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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교 승리" "퍼펙트 게임" 망언에…청 "양심 있나"

입력 2019-11-2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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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전용우의 뉴스ON>'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전용우의 뉴스ON (13:55~15:30) / 진행 : 전용우


한·일 '지소미아' 조건부 연장 발표

[김유근/국가안보실 1차장 (지난 22일) : 우리 정부는 언제든지 한·일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의 효력을 종료시킬 수 있다는 전제하에 2019년 8월 23일 종료 통보의 효력을 정지시키기로 하였으며…]

[이다 요이치/일본 경제산업성 무역관리부장 (지난 22일) : 과장급 준비를 거쳐 국장급 협의를 실시해 양국의 수출관리에 대한 대화를 재개하겠습니다.]

하지만…이틀 만에 파열음?

아사히신문 "아베 신조 총리, 측근에 '일본은 아무것도 양보하지 않았다'"
산케이신문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 '거의 이쪽(일본)의 퍼펙트 게임'"

청와대 "일본, 지소미아 왜곡" 반발

[정의용/청와대 국가안보실장 (24일) : (아사히신문 아베 총리 발언 관련) 사실이라면 지극히 실망…일본 정부 지도자로서 과연 양심을 갖고 한 말인지 되묻고 싶다.]

지소미아 왜곡 '사과' 공방까지…

청와대 (24일) "합의 내용을 사실과 다르게 발표한 데 대해 우리 정부가 항의하고 일본 측으로부터 사과를 받았다"
요미우리신문 (24일) : 일본 외무성의 한 간부는 (한국 정부에 사과한) 그런 사실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청와대 "사과 받았다" 다시 반박

[윤도한/청와대 국민소통수석 (25일) : 일본 측이 사과한 적이 없다면 공식 루트를 통해 항의해 올 것,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히지만 우리 측은 일본에 항의했고, 일본 측은 사과했다.]

'지소미아 왜곡' 공방…
한·일 정상회담 '험로' 예고

[앵커]

주말 사이, 우리 정부의 지소미아 종료 연기 결정을 두고 일본 언론이 아베 총리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퍼펙트게임', '일본 외교의 승리'라는 보도를 잇달아 내놓았습니다. 이에 어제(24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이례적으로 작심 비판을 했는데 사실상 대일 경고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아베, 지소미아 종료 정지에 "아무런 양보 안 해"
· 청와대 "의도적 왜곡·견강부회" 이례적 강경대응
· 아베 대놓고 맹공한 청와대 "양심 갖고 한 말인가"
· 아베 "양보 없었다, 미 압박에 한국 물러서"

[이동관/전 청와대 홍보수석 : 일본, 국내 정치 집중…일 우위 자신감 표출로 봐야. 일본, 철저한 힘의 논리에 따라 움직여…한국 양보에 더 나간 것]

[앵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국내 언론에 일본 언론 보도를 인용하는 것과 관련해 '비합리적 보도'를 지양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일본 언론 보도 내용에 대해 일본 내부 반응은 다르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 일, 조건부 연장 두고 '자국의 승리'로 자화자찬
· "한국 판정승" 정의용, 일본 상대 작심 브리핑
· 정의용 "일, 부풀린 발표 외교라인 통해 사과"
· 일 외무성 간부 '부인'…"한국 내 비판 방어 목적"

[김종배/시사평론가 : 미국의 지소미아 연장 압박, 한·일 양국에 모두 있었다고 봐야]
[이동관/전 청와대 홍보수석 : 정부, 예상 못한 미 강경 대응에 당황했을 것. 미국, 지소미아 문제에 있어서는 일본보다 한국 더 압박한 것]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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