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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미세먼지 '국외 영향'…중국 정부 '32% 영향' 첫 인정

입력 2019-11-20 20:11 수정 2019-11-20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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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1월에, 짙은 미세먼지가 닷새 동안 우리나라를 뒤덮었습니다. 그때 국외 영향이 최대 82%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당시 바람 방향 등을 고려하면 당연히 중국 탓이 절대적이라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우리 연구이고, 우리 짐작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20일), 중국 정부가 최초로 인정한 수치가 나왔습니다. 딱 32%밖에 되지 않습니다. 연평균을 내다보니까 수치가 낮아진 것이라고 합니다. 아시는 것처럼 여름철에는 상대적으로 미세먼지가 심하지 않습니다. 관심은 이른바 고농도 기간인 겨울과 봄에 어느 정도 영향을 받느냐인데, 중국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서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먼저 강버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이 2017년 초미세먼지 발생에 서로 얼마나 영향을 줬는지 연구했습니다.

중국은 국내에서 생긴 미세먼지가 거의 대부분이었습니다.

우리나라와 일본의 자체 영향은 절반 정도입니다.

이 나머지가 '국외 요인'입니다.

우리나라 3개 도시의 미세먼지는 중국에서 32%, 일본에서 2% 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존 우리 연구 결과보다 '중국발 미세먼지'의 비중이 적습니다.

1년 평균치를 적용한 탓입니다.

중국에서 북서풍을 타고 미세먼지가 많이 날아오는 겨울과 봄 등 시기별 수치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장윤석/국립환경과학원장 : 고농도 (시기)는 당연히 조금 더 기여율이 있고요. 연평균보다 10~20% 정도 올라가지 않나 생각을…]

오늘 발표된 내용은 한중일 환경당국의 검토를 거친 것으로, 중국이 우리나라 미세먼지에 영향을 준 걸 구체적 숫자로 인정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영상디자인 : 유정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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