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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이틀간 '방위비 분담금' 3차 협상…미국 대표 입국

입력 2019-11-18 07:29 수정 2019-11-18 10:02

미국, 5배 이상 인상 요구…일본엔 4배
청와대 "국민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합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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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5배 이상 인상 요구…일본엔 4배
청와대 "국민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합의할 것"


[앵커]

우리 정부가 미군의 주둔 비용을 얼마나 부담해야 하는지 결정하는 한·미 방위비 분담 3차 회의가 오늘(18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에서 진행됩니다. 올해 1조 원 넘게 냈는데 미국은 내년에는 그 다섯 배 이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어제 입국한 제임스 드하트 미국 대표는 일단 공식적으로는 '한국과 미국이 서로 받아들일 수 있는 합의'를 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서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제임스 드하트 방위비 협상 미국 대표가 어제 한국에 왔습니다.

오늘부터 이틀 동안 서울에서 열리는 방위비 분담 3차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입니다.

드하트 대표는 한·미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합의를 자신했습니다.

[제임스 드하트/미국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 대표 : 한·미는 서로 수용 가능하며 지지를 얻을 수 있고, 궁극적으로 동맹을 강화하는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공정하고 공평한 합의도 강조했습니다.

올해 한국의 분담금은 1조 389억 원.

미국은 이보다 다섯 배가 넘는 6조 원가량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일본에도 4배 이상의 분담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맹국을 무임승차자로 여기는 트럼프 대통령의 시각에 따른 것입니다.

청와대는 국민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합의를 하겠단 입장입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미국의 무리한 요구에 대해선 국회 비준을 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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