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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에 폭언도"…몽골 헌재소장 6일 인천공항 도착

입력 2019-11-05 20:39 수정 2019-11-05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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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승무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몽골의 도르지 헌법재판소장이 당시에 통역을 맡았던 몽골 국적의 승무원에게도 폭언을 했다는 진술이 나온 걸로 알려졌습니다. 도르지 소장은 내일(6일) 다시 인천공항에 오는데요, 경찰은 이때 추가로 조사할 계획입니다.

오선민 기자입니다.

[기자]

도르지 몽골 헌법재판소장이 사건 발생 직후 또 다른 대한항공 승무원에게 폭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통역을 했던 몽골 국적의 승무원입니다.

경찰은 지난 2일 성추행 피해를 당한 승무원 등을 조사할 때, 도르지 소장이 몽골어로 협박성 폭언을 했다는 이야길 전해들었다고 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몽골 승무원에 대한 피해자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으로, "협박 피해가 있으면 원칙대로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협박 혐의가 추가된 상황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도르지 소장은 강제추행과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습니다.

도르지 소장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국제회의를 마치고 환승을 위해 내일 오전 인천공항에 올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이 때 도르지 소장을 다시 조사할 예정입니다.

(영상디자인 : 박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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