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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영철, 한국당 영입설 부인 "전화 받았지만 거절"

입력 2019-10-30 18:44 수정 2019-10-30 18:58

5시 정치부회의 #국회 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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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 정치부회의 #국회 발제


[앵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1호 영입' 인사들이 오늘 공개됐습니다. 박찬주 전 육군대장, 이진숙 전 MBC 기자 등이 대표적 인물들이죠. 아마도 내년 4월 총선에서 한국당 간판으로 출마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국당은 내일(31일) 이들을 포함한 10명 정도의 영입인사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몇몇 인사에 대해서는 벌써부터 부정적인 평가도 나오고 있어서 과연 여론의 평가가 어떨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오늘 양 반장 발제에서 관련 소식과 다른 정치권 뉴스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그동안 인재 영입 분명히 하겠다고 했는데 감감무소식이어서 "뭔가 잘 안되나?" 이런 우려가 있었죠. 그런데 드디어, 드디어 내일 그 1호 영입 인사들 명단이 공개된다는 겁니다.

먼저 박찬주 전 육군대장,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 김용하 순천향대 경제학과 교수 등등이라죠. 아무래도 가장 논쟁적인 인물, 박찬주 전 대장 아닐까 싶습니다. 바로 다들 기억하시겠지만 2017년 공관병 갑질 파문으로 불명예 제대했던 바로 그 박찬주 장군이기 때문입니다. '아니 그런 사람을 영입을 했다고?' 하실 수 있는데. 음, 일단 갑질 문제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대신 뇌물,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가 됐는데 2심에서 부정청탁금지법만 유죄가 인정돼서 벌금 400만 원 받았죠. 어쨌든 불명예스럽게 군을 떠난 이후에 박 대장은 몇 차례 언론 인터뷰에서 억울함을 피력했습니다. 자신이 박근혜 정부에서 워낙 잘나갔던 탓에 "군내 적폐로 몰린 탓이다" 뭐 이렇게 말이죠. 저러다 정치하는 거 아닌가? 싶었는데 역시 이번에 한국당 영입 제안을 수락한 겁니다. 지난 5월에 황교안 대표가 대전까지 직접 내려가서 설득을 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영입인사들 면면을 보면, 뭐랄까요. 미래 지향적이다라기보다는 "문재인 정부에 이런저런 원한, 억울함을 가진 사람들만 보인다" 이런 평가도 있습니다. 황교안 대표, 뭐라고 얘길 할까요.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개개인에 대해서 평가는 국민들이 하실 것입니다. 우리가 반드시 시급하게 헤쳐나가야 될 그런 난제를 이길 수 있는 그런 방향성을 감안해서 거기에 적합한 분들을 먼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평가는 국민들이 할 것이다" 그런데 어제였습니다. 일부 보도에서 요즘 JTBC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에서 이성계 역할로 분하고 있는 탤런트 김영철 씨. 대구 출신의 김영철 씨가 한국당 영입 제안을 수락했다, 이런 보도가 있으면서 말들이 있었죠. 하지만 곧바로 본인이 부인을 했습니다. 해프닝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이렇게 말했다더군요.

[김영철/배우 (음성대역) : 가까운 의원에게서 입당 권유 전화를 받았지만 곧바로 거절했습니다. 이 나이에 무슨 정치를 하겠습니까. 조금 당황스럽네요. 하하.]

하지만 또 많은 분들은 김영철 씨가 혹여 국회의원이 돼서 장관 청문회에 나선다, 청문위원이 된다, 그래서 거짓말 하는 장관 후보자를 추궁한다 이런 장면도 상상해보셨던 거 같습니다.

[TV 광고 : 무엇인가? 그건 작년에도 받지 않았느냐? 웃어?]

다음 소식입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 오늘 오후 기자회견 했습니다. 어제 예고해드린 대로 조국 전 장관 사태와 관련해서 유감 표명한 거죠. 늦은 감이 없지 않다, 또 이철희, 표창원 의원의 불출마, 또 쇄신 요구에 등 떠밀려 했다는 느낌 없지 않은데요. 뭐라고 했는지 직접 들어보시죠.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검찰개혁이라는 대의에 집중하다 보니 국민, 특히 청년들이 느꼈을 불공정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 좌절감은 깊이 있게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국민 여러분에게 매우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이 대표, 한국당 비판 빼놓지 않았습니다. 한국당의 발목잡기 너무 심하다 맹비난한 건데요. 특히 얼마 전 공개된 애니메이션, 문재인 대통령을 벌거벗은 임금님에 빗대 만든 그 애니메이션을 두고 이렇게 얘기도 합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현재 대통령님이 상중이신데 패륜적인 만화 같은 것을 만들어서 이걸 돌려본다라든가 하는 행위는 이제 삼가시길 바랍니다.]

저도 이 얘기 듣고 생각이 나가지고 한국당 유튜브 채널 들어가서 찾아봤습니다. 그런데 이미 그 논란의 동영상 내려져 있더라고요. 이 대표의 회견이 있기 전에 한국당 내부에서도 상중인 점을 감안해서 사전 조치를 했던 겁니다.

마지막 소식 가보죠. 어제 한국당 김무성 의원 소식 전해드렸죠. 보수 통합을 반대하는 일부 친박근혜계 의원들 향해서 했던 그 발언.

[김무성/자유한국당 의원 (어제) : (보수 통합이 안 되면) 망국의 길을 만든다는 것을 그 몇몇 방정맞은 정치인은 깨닫기 바랍니다.]

이 발언 말이죠. 이 얘기, 빈말이 아님을 오늘 확인했습니다. 오늘 자 중앙일보 보도인데요. 친박계 윤상현 의원 인터뷰가 이렇게 실렸습니다. 김무성 의원과 최근 술자리에서 나눈 대화 일부를 소개했습니다. 정말 리얼하더라고요. 아시다시피 두 사람, 아시지 않습니까. 박근혜 정부 땐 입장이 서로 달라서 많이 불편했던 사이였죠. 윤 의원, 김무성 의원에게 "형 내가 잘못했어. 그땐 박근혜 대통령 잘되는 게 나라가 잘되는 거라고 생각해서 내가 형한테 막말 좀 했다. 미안해."했단 겁니다. 이 얘기 듣고 김무성 의원, 과연 뭐라고 했을까요. 이렇게요.

[김무성/자유한국당 의원 (음성대역 : 이상민) : 상현아, 너는 괜찮다. 정말 나를 죽이려고 한 사람은 따로 있다. 박근혜 명예회복을 위해 뛰겠다. 똘똘 뭉치자.]

나를 죽이려고 한 사람 따로 있다. 이거 아마도 어제 얘기한 그 방정맞은 정치인들과도 일부 교집합이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점쳐봅니다.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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