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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수술불만' 환자, 병원서 흉기 난동…2명 부상

입력 2019-10-24 18:37 수정 2019-10-2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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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술불만' 환자, 병원 흉기 난동…의료진 2명 부상

[앵커]

서울에 있는 한 대학병원에서 50대 남성이 의료진 2명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의료진은 손과 팔 등을 크게 다친 상태인데요.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김지성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24일) 오전 10시 반쯤 서울 노원구 한 대학병원 진료실 안에서 50대 남성 A씨가 이 병원 정형외과 의사 B씨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이를 말리던 석고 기사 C씨도 흉기에 찔렸습니다.

B씨와 C씨는 손과 팔 등을 크게 다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자신의 집에서 미리 흉기를 가져왔는데요.

병원 측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4년 이 병원에서 손가락 수술을 받은 뒤 손가락이 펴지지 않는다며 병원을 상대로 소송을 냈지만 패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현장에서 붙잡았습니다.

A씨가 의료진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구속영장도 신청할 방침입니다.

A씨는 범행 당시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니었으며, 정신질환도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2. '대마 밀반입' CJ 장남 이선호 '집행유예' 석방

마약류를 숨겨서 들어오다 공항에서 적발돼서 재판에 넘겨진 CJ 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 씨가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 받고 석방됐습니다. 인천지방법원은 범죄 전력이 없고, 대마가 모두 압수돼서 실제로 사용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면서 이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습니다. 이씨는 지난달 1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입국하면서 사탕과 젤리 모양의 대마와 액상 대마 등 마약류 180여 개를 밀반입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습니다. 한편, 검찰은 1심 판결을 분석한 뒤에 항소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3. 경찰, 김준기 전 회장 영장 신청…'성폭행' 혐의

비서를 성추행하고 가사도우미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준기 전 동부그룹 회장에 대해서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김 전 회장이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고소인 조사와 다른 증거물 등을 고려했을 때 혐의가 충분히 인정된다"고 영장을 신청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김 전 회장은 2017년 7월에 치료를 이유로 들면서 미국으로 출국한 뒤로 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고 체류 기간을 늘리다, 2년 만인 어제 새벽에 귀국해서 체포됐습니다.

4. 태국서 흉기에 찔린 한국인…의식불명 상태로 발견

태국에서 20대 우리나라 남성이 흉기에 찔려 쓰러진 채 발견돼서 응급 수술을 받았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4일 새벽 1시 30분쯤 태국의 관광지 파타야의 한 도로에서 A씨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것을 현지인 택시 기사가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A씨는 흉기에 17번 찔려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응급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의 태국인 여자친구가 한국인을 용의자로 지목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정확한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5. 신생아 머리에 골절 '의식불명'…의료사고 여부 조사

태어난 지 5일 된 신생아가 외상성 뇌출혈로 의식불명에 빠져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지난 10일에 태어나서 닷새 만에 무호흡 상태에 빠진 아기가 태어난 병원의 분만실 CCTV 영상 등을 확보해서 과실치사와 의료사고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아기의 부모는 머리 골절과 외상성 뇌출혈이라는 소견에 따라서, 의료진이 분만 과정에서 아기를 떨어뜨렸을 가능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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