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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정경심 교수 영장심사 종료…구속 갈림길

입력 2019-10-23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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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금 전 영장심사 종료…정경심 교수 구속 갈림길

[앵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영장실질심사를 받으러 서울중앙지법에 나왔습니다. 방금 전인 5시 50분쯤 심사가 끝났다는데 서울중앙지법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소식 들어 보겠습니다.

공다솜 기자,  정 교수는 어떤 심사를 받았고, 어떤 입장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나요.

[기자]

오늘(2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작한 정경심 교수의 영장실질심사는 방금 전인 5시 50분쯤 끝났습니다.

점심시간을 포함해 두 차례 휴식시간을 가진 것을 제외하면 6시간 넘게 이어진겁니다.

정 교수는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라는 짧은 말을 남긴 채 법정으로 들어갔습니다.

정 교수는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의혹와 관련해 모두 11가지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 교수가 뇌종양과 뇌경색을 앓고 있다고 밝혀 이에 대한 판단도 영장 발부여부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오전엔 입시 비리 의혹 관련 혐의에 대한 심사가 진행됐는데 검찰 관계자는 '정 교수가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영장심사 결과는 언제쯤 나올까요.

[기자]

정 교수에 대한 구속 여부는 오늘 저녁 늦게쯤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관련 혐의나 건강 문제에 대한 자료가 많아 내일 새벽에 결과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법원 주변에서는 정 교수 관련 검찰 수사를 비판하거나 지지하는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저녁이 될수록 더 많은 참가자들이 모일 것으로 보이는데요.

집회 참가자들은 정교수의 구속 여부가 나오는 새벽까지 집회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2. 정부 "액상형 전자담배 피우지 말라" 강력 권고

정부가 액상형 전자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강력하게 권고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액상형 전자담배가 심각한 폐 손상과 사망의 원인으로 의심된다고 발표하면서, 특히 청소년이나 임산부는 액상형 전자담배를 절대 피우지 말고, 담배를 피운 뒤에 이상 증상을 느낀 사람은 즉시 병원을 찾아달라고 했습니다. 미국에선 지난주까지 액상형 전자담배를 피운 사람 33명이 숨지고 1479명이 폐가 손상됐고, 지난달엔 우리나라에서도 폐렴 증상을 보인 30대 환자가 나와서 보건 당국이 액상형 전자담배와의 관련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3. 85억 가로챈 '보이스피싱' 조직 적발…72명 구속

중국에 기업형 범죄 조직을 만든 뒤에 보이스피싱을 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범행을 함께한 121명을 붙잡아서, 이 가운데 총책 26살 문모 씨 등 7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당은 2015년부터 중국의 다롄과 옌지 등 8곳에 사무실을 차려 놓고, 국내로 전화를 무작위로 걸어서 검찰과 금융 기관을 사칭한 뒤에 250여 명에게 85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조직원들이 범행에 성공을 하면 10% 상당의 성과금을 주거나 명품 가방을 사주기도 한 것으로 경찰의 조사에서 드러났습니다.

4. 스리랑카인끼리 술 마시다…흉기 휘둘러 1명 사망

어젯밤 11시 30분쯤 경남 사천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스리랑카인 5명이 함께 술을 마시다가, 이 가운데 2명이 나머지 3명에게 흉기를 휘둘러서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범행 직후 흉기를 휘두른 42살과 30살 스리랑카인은 차를 타고 달아났지만 오늘 오전 8시 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주에도 서로 다퉜고, 이 문제를 다시 따지는 과정에서 흉기 난동이 벌어졌습니다.

5. "배당 사고 틈타 주식 판 직원들, 47억 배상해야"

삼성증권이 우리사주 보유자들에게 주당 1000주씩 잘못 배당한 후 일부 직원들이 주식을 판 사건과 관련해 서울중앙지법이 '잘못 배당된 주식을 판 직원들이 회사 손해 94억원의 절반인 47억원을 회사에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지난 2017년 4월 우리사주 보유자들에게 주당 1000원을 현금배당 하려다 주당 1000주를 잘못 배당했고 13명의 직원들이 주식 534만주를 매도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잘못 배당된 주식을 되사는데 든 비용과 이 사고로 주가 하락 손해를 본 일반투자자에 대한 배상금 등 94억원을 달라고 직원들을 상대로 소송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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