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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핸드폰 운송노동자 "고용안정·주5일 보장하라"…파업 예고

입력 2019-10-22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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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핸드폰 운송노동자 "고용안정·주5일 보장하라"…파업 예고



 
KT 핸드폰 운송노동자 "고용안정·주5일 보장하라"…파업 예고

민주노총 산하 서비스일반노동조합 KT링커스운송지회 노동자들이 22일 "고용 안정과 주5일 근무를 보장하라"고 촉구하며 조만간 파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지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운송 노동자들은 1년 단위로 화물 운송 계약을 맺고 일하지만 일 년 내내 주 6일을 근무한다. 아프거나 집안에 일이 있어도 마음껏 쉬지 못한다"고 토로했다.

이들은 "휴대전화 신제품이 출시될 때에는 이틀 동안 잠도 못 자고 분류 및 스캔 작업을 해야 한다"면서 "올해 4월부터 노동조건 개선을 위해 교섭을 진행하고 있으나 회사는 제대로 나서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람답게 살기 위해, 고용 안정과 노동 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절박한 심정으로 파업을 하려 한다"며 "아이폰11 신제품 출시를 앞둔 배송 파행으로 인한 피해는 KT와 KT링커스의 책임"이라고 주장했다.

노조 측은 내부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파업 일정을 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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