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화성 사건 용의자 이춘재 '피의자'로 정식 입건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이춘재가 이 사건의 '피의자'로 정식 입건됐습니다. 화성 사건은 공소시효가 모두 끝나서 입건이 처벌로 이어질 수는 없지만 경찰은 검찰로 사건을 넘기기 위해 이춘재를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춘재의 신분이 '용의자'에서 '피의자'로 바뀌면서 앞으로 신상을 공개할 가능성도 열렸습니다.
2. 청와대 앞 농성 보수단체서 시비 끝 '흉기 소동' 범국민 투쟁본부 등 보수 성향 단체 회원들이 지난 3일부터 청와대 앞에서 노숙 농성을 벌이고 있는데 오늘(14일) 새벽, 60대 남성이 흉기로 다른 참가자를 위협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청와대 앞에서 함께 농성 중이던 다른 참가자들에게 '시끄럽다'며 항의하다 시비가 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3. 서울교통공사 노조 "협상 결렬 땐 16일부터 총파업" 서울지하철 1호선에서 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사측과 협상이 결렬되면 오는 16일부터 사흘간 총파업을 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교통공사 노조는 임금피크제 폐기와 안전인력 확충, 4조 2교대제 확립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사측이 비용 문제로 노조 측 요구에 반대하는 가운데 노사는 내일까지 만나 협상 타결을 시도할 예정입니다.
4. 내일부터 어린이·노인 등 '독감 백신 무료 접종' 내일부터 12살 이하 어린이와 75살 이상 노인, 임신부는 독감 예방 주사를 무료로 맞을 수 있습니다. 주민등록증이나 산모 수첩 같은 본인 확인 증명서를 갖고 가까운 보건소나 전국 2만 곳의 지정 병의원을 방문하면 됩니다. 만 65살에서 74살 노인은 오는 22일부터 예방 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5. 차세대 한국형전투기 KF-X 실물 모형 첫 공개 차세대 한국형 전투기인 KF-X의 실물 모형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서울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에서 공개된 이 전투기는 길이 16.9m, 높이 4.7m로 최신 항전 장비와 센서 등을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