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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정경심 교수 4차 소환…조만간 신병처리 여부 결정

입력 2019-10-12 12:11 수정 2019-10-12 13:58

서초동서 '검찰개혁 촛불문화제' 열려…보수단체 집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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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동서 '검찰개혁 촛불문화제' 열려…보수단체 집회도


[앵커]

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오늘(12일) 오전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를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초동에선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다시 열립니다.

최하은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조국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를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번이 네번째 소환입니다.

이전 조사와 마찬가지로 검찰이 지하 통로로 이동시켜 출석 모습은 외부에 노출되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사모펀드와 웅동학원 관련 의혹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또 정 교수 개인 노트북의 행방에 대해서도 캐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검찰은 증권사 직원 김 모 씨와 함께 지난달 6일 김 씨가 정 교수를 만난 여의도 호텔의 CCTV 영상을 검증했습니다.

CCTV엔 김 씨가 노트북 가방을 건네는 모습이 담겼지만, 정 교수는 가방 안에 노트북이 없었다고 주장하는 상황입니다.

검찰은 이번 조사를 끝으로 정 교수에 대한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한편 서초동 검찰청사 앞에선 조국 장관을 지지하고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립니다.

'사법적폐 청산 범국민 시민연대'는 오후 6시부터 '검찰 개혁 촛불 문화제'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주최 측은 오늘 집회를 마지막으로 당분간 주말 집회를 중단하고 검찰의 대응을 지켜볼 계획입니다.

이에 맞서 우리공화당 등 보수 단체도 조 장관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경찰은 낮 12시부터 밤 10시까지 서초대로와 반포대로를 차례대로 통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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