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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또…비속어 섞어 '문 대통령 겨냥' 막말 논란

입력 2019-10-07 20:30 수정 2019-10-0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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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를 습격하겠다"고 말해 논란이 됐던 전광훈 목사가 이번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비속어를 쓰며 욕을 먹을만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입니다.

정종문 기자입니다.

[기자]

[전광훈/한기총 대표회장 (지난 3일 / 유튜브 '너알아TV') : 오늘 문재인 저x 빨리 끌려나오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사파 50만명 척결하여 주시옵소서.]

이같은 막말로 비난을 사고 있는 전광훈 목사는 오늘(7일)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오히려 한발 더 나아갔습니다.

성직자가 공개적으로 욕설을 하는데 대한 불편함이 있다고 하자, 비속어를 쓰면서 욕먹을 만 하니 욕하는 거다라는 취지로 맞받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한 발언이었습니다.

전 목사는 또 히틀러의 나치즘을 경고하다가 처형된 독일 본회퍼 목사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은 악과 싸우는 데 두려움이 없다"고도 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전 목사와 공식적으로 거리를 두고 있지만, 최근 대규모 집회가 이어지면서 비슷한 목소리를 내는 상황이 됐습니다.

지난 3일, 개천절 광화문 집회 당시 전 목사 옆에는 함께 하야 투쟁본부를 이끌고 있는 이재오 한국당 상임고문과 오세훈 한국당 광진을 당협위원장이 함께했습니다.

당시 헌금을 거둬 논란이 된 전 목사는 오늘 인터뷰에서 "1억 7천만원을 모았다" "행사 진행비의 10분의 1도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최석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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