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에는 집회 현장의 또 다른 곳에 있는 이수진 기자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수진 기자, 이 기자는 지금 서초역 사거리에 나가 있다고 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박민규 기자와는 500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대검찰청을 기준으로 남쪽 방면입니다.
제 뒤로 예술의전당이 있고, 제 오른쪽은 교대역에서 강남역으로 이어지는 구간이 있습니다.
[앵커]
교대역 방면으로는 특히 일찌감치 자리가 찼다고 들었습니다.
[기자]
맞습니다. 교대역 방면에는 낮부터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지하철을 이용해 집회에 참가하는 모습이었고요.
예술의전당 방향도 오후 6시 전에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집회 허가 구역은 서초역 사거리부터 교대역 삼거리까지 약 500m 정도입니다.
뒤로 보시는 것처럼 8차로 도로가 찼고 양 옆의 인도까지 찬 상황입니다.
[앵커]
이수진 기자 역시 그곳에서 집회 참가자들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어떤 내용이었습니까?
[기자]
네, 시민들과 만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한 시민은 "얼마나 모였는지 숫자가 중요한 게 아니다. 이만큼 검찰이 개혁돼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기도 했고요.
한 시민은 "검찰이 먼지털이식 수사를 중단해야 한다"고 답변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