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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미탁' 밤사이 남부지방 관통…3명 사망·3명 실종

입력 2019-10-03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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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JTBC 뉴스 아침&, 오늘(3일)은 평소보다 한 시간 빨리 시작합니다. 제 18호 태풍 '미탁'이 어젯밤 9시 40분쯤 전남 해남군에 상륙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새벽 4시쯤 대구를 지났고 현재는 경북 영덕 부근에서 동해안 쪽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올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친 태풍은 모두 7개인데 내륙을 관통한 태풍은 이번 18호 태풍 '미탁'이 처음입니다. 그만큼 비바람 피해가 컸습니다. 지금까지 3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습니다.

먼저 이재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제18호 태풍 '미탁'은 어젯밤 9시 40분 전남 해남군을 통해 한반도에 상륙했습니다.

상륙 당시 크기는 소형이었지만 중심부근에는 초속 24m의 바람이 불며 강력한 비바람을 몰고 왔습니다.

오늘 새벽 0시쯤 지리산 부근을 통과했고 새벽 4시에는 대구 부근을 지났습니다.

태풍이 몰고온 덥고 습한 공기가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공기와 부딪히면서 남부지방 곳곳에는 물폭탄이 쏟아졌습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경북 울진에는 5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고, 강원 영동에는 새벽 한때 시간당 60mm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태풍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오늘 새벽 전남지역의 태풍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영동과 영남 그리고 동해 전해상에는 태풍특보가 발효 중 입니다.

태풍 '미탁'은 남부지방을 관통하면서 이동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시속 42km의 속도로 오전 6시쯤 동해로 빠져나간 뒤 오늘 낮 독도부근을 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밤 9시쯤에는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돼 소멸하겠습니다.

올해 미탁을 포함해 한반도에 영향을 준 태풍은 모두 7개입니다.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1950년과 1959년에 있었던 최고기록을 따라잡게 됐습니다.

9월에 발생한 태풍으로 한정하면 올해 3개가 한반도에 영향을 줘 역대 최고 기록입니다.

기후 변화로 인해 늦가을까지 한반도에 영향을 주는 태풍은 더욱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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