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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줄기 약해진 대구…경북 봉화서 산사태로 열차 탈선

입력 2019-10-03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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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대구로 갑니다. 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태풍 '미탁'은 오늘(3일) 새벽 4시쯤 대구를 지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상황이 궁금합니다. 대구 신천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윤두열 기자, 지금도 대구에 비가 많이 내리고 있습니까?

[기자]

네, 대구 한 중간을 관통하는 신천에 나와있습니다.

태풍반경이 커서인지 어제 새벽부터 대구경북지역에는 비가 내리기 시작해 하루종일 비가 내렸습니다.

밤새 굵은 빗줄기가 내리다가 태풍이 새벽 4시쯤 대구를 지나면서부터는 빗줄기가 좀 약해졌지만 여전히 비는 계속해서 내리고 있습니다. 

밤새 비가 내린 탓에 제 옆으로 있는 신천의 수위가 많이 높아졌습니다. 때문에 사람들이 신천을 건너는 데 이용하는 징검다리가 모두 물에 잠겼고 신천 인근의 주차장 14곳도 모두 통제됐습니다.

또 신천 옆으로 신천동로라는 대구의 주요 도로가 있는데 이곳도 모두 통행이 통제된 상태입니다.

또 유리창이 깨지는 등 대구에서도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앵커]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데 경북 지역에서는 2명이 목숨을 잃었고 열차도 탈선을 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어제 오후 9시쯤 경북 성주군 대가면 인근 농로 배수로에서 76살 김모 씨가 급물살에 휩쓸렸습니다.

구조대가 출동해서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또 포항 북구 흥해읍에서 배수로 작업을 하던 70대 할머니가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되는 등 경북에서 현재까지 2명이 숨졌습니다.

매몰되거나 실종된 사람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데요.

포항시 북구에서는 주택이 무너져 노부부 2명이 매몰됐습니다.

할머니는 구조됐지만 할아버지는 발견되지 않아서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 어제 9시쯤 포항에서는 승용차가 불어난 계곡에 휩쓸렸습니다.

차는 찾았지만 운전자는 찾지 못해서 실종자 수색 작업을 계속 하고 있는데요, 소방당국은 인근 사찰의 승려가 이 차를 운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북 봉화군 봉성면에서는 산사태가 나서 관광열차인 해랑열차 4206호가 탈선했습니다.

열차 9량 중 6~8호가 탈선을 한것인데 이 열차에는 승객 19명과 승무원 6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부상자는 없고 승객과 승무원 모두 안전하게 코레일로 인계가 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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