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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회의 때도 한·일 정상회담 없을 것"

입력 2019-10-01 07:32 수정 2019-10-0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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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유엔총회 연설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일본의 과거사 인식과 수출규제를 겨냥해 발언을 하면서도, 우리는 공동체라면서 대화, 협력 가능성은 열어놨습니다. 한·일정상회담은 하지만 계속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요, 이달말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서도 두 정상간의 만남은 없을 것이라고 일본 언론에서 전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안태훈 기자, 어떤 이유를 들었습니까?

[기자]

한·일 정상회담은 하지 않는 쪽으로 방향이 잡혔다라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아베 총리가 문 대통령과 회담하지 않는 것을 전제로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준비에 들어갔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강제 징용과 관련한 대법원 판결 문제를 한국 정부가 먼저 해결하지 않으면 대화하기 어렵다는 게 아베 총리의 판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반면 문재인 정부는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한·일 양국 기업이 자발적으로 출연하는 방식으로 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를 해결하자고 우리 정부는 제안했지만, 아베 정부가 거절한 바 있습니다.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양자 회담은 지난해 9월 유엔총회가 열리던 뉴욕에서 한 게 마지막입니다.

[앵커]

'민주선거로 뽑힌 세계 최연소 지도자'로 불립니다. 오스트리아 전 총리가 또 총리직에 오를 예정인데 역시 지금도 최연소라고요?

[기자]

쿠르츠 전 총리는 오스트리아 국민당을 이끌고 있는데요.

현지시간으로 29일 진행된 총선 투표 결과 국민당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국민당이 38.4%로 1위를, 2위는 사민당으로 21.5%를 얻었습니다.

이에 따라 국민당은 총 183석 가운데 73석, 사민당은 41석 등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2년 전과 마찬가지로 현재 33살인 쿠르츠 전 총리는 선거로 당선된 정치 지도자 중 최연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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