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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장관 2호 지시' 법무검찰개혁위 출범…16명 규모

입력 2019-09-30 14:47 수정 2019-09-3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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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조 장관은 법무-검찰 개혁위원회 발족식에 참석했습니다. 연이어 검찰 개혁 관련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인데요. 자세한 내용 검찰 취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여성국 기자 연결합니다. 여 기자, 오늘(30일) 조 장관이 법무 검찰 개혁위원회를 본격적으로 가동시키는 것이죠?

[기자]

조 장관은 조금 전 오후 2시부터 조 장관 취임 후 2호 지시였던 법무 검찰 개혁위원회 발족식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가족 수사로 검찰과 대치하는 상황에서 어떤 개혁 방안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법무부는 16명의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곧바로 첫 전체회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조 장관은 또 이에 앞서서 오늘 오전 문재인 대통령에게 법무부 업무 보고를 했습니다.

조 장관 취임 이후 첫 보고인데 검찰 개혁방안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조 장관 가족 관련 수사 진행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검찰은 사모펀드와 자녀 입시 등 의혹에 연루된 정경심 교수 측과 소환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조 장관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 실소유주 의혹은 받는 5촌 조카의 구속기한이 다음 달 3일 만료되기 때문입니다.

정씨도 사모펀드 투자나 운용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어, 조씨를 재판에 넘기기 전인 이번 주 정씨를 소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웅동학원 교사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 조 장관 동생 조모 씨에게 돈심부름을 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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