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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검사와 통화, 수사 개입 아닌 남편으로서 부탁…인륜 문제"

입력 2019-09-27 14:44 수정 2019-09-2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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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국 법무부 장관이 압수수색 당시 전화를 해 논란이 되고 있는 데 대해 "인륜의 문제"라며 다시 한번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선미 기자, 조 장관이 오늘(27일) 출근길에 압수수색 당시 상황을 이야기 한 거죠?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조국 법무부 장관은 압수수색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다시 한 번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조 장관은 "장관으로서 압수수색에 개입하거나 관여한 게 아니고, 남편으로서 배우자의 건강을 배려해달라고 부탁한 것"이라고 했는데요.

그러면서 "이것은 인륜의 문제다"라고도 덧붙였습니다.

검찰 내부에선 부적절하다라는 의견이 나온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선 "충분히 설명드렸다"라고 말을 아꼈습니다.

어제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조 장관이 압수수색 당시 검찰의 수사팀장과 통화한 내용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불거졌는데요.

법무부는 "조 장관의 배우자가 충격으로 쓰러져 119까지 부르려던 상황이라 배우자가 놀라지 않게 진행해달라고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조 장관이 신속하게 진행해달라는 말을 여러 번 했다"면서 사실상 반박을 했습니다.

[앵커]

조 장관의 배우자인 정경심 교수가 이번 주 안에 검찰 조사를 받을 가능성이 있죠?

[기자]

네, 검찰 안팎에서는 조 장관의 배우자인 정경심 교수가 조만간 소환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검찰은 정 교수와 관련된 사실관계를 정리하면서 최종 일정을 막판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또 검찰은 조 장관의 동생인 조모 씨를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이틀째 조사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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