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문 대통령 "'나라다운 나라' 아직…변화의 몸살 겪어내야"

입력 2019-09-26 20:29 수정 2019-09-26 21:3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개혁은 몸살을 겪어낼 수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페이스북에 올린 글입니다. 나라다운 나라에 아직 도달하지 못했다고도 했습니다. 조국 장관 논란과 검찰개혁 등 국내 현안에 대한 생각을 적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서준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어젯(25일)밤 '뉴욕을 떠나며'라는 제목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유엔총회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위해 새로운 제안을 했다는 내용입니다. 

문 대통령은 글을 마무리하면서 "평화도 개혁도 변화의 몸살을 겪어내야 더 나아지는 방향으로 갈 수 있다고 믿습니다. 나라다운 나라에 우리는 아직 도달하지 못했습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미국 순방 소회를 밝히면서 국내 현안들에 대해서도 언급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국 법무부장관 가족 수사와 검찰개혁 등을 놓고 벌어진 첨예한 갈등을 개혁을 향한 몸살로 표현한 것입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의 글에 대해 범죄 혐의자가 장관을 하는 나라가 나라다운 나라인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조 장관 거취 문제에 대해서는 논의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관련기사

문 대통령 "평화도, 개혁도 변화의 몸살 겪어내야 나아져" 조국, 2번째 '검사와의 대화'…'고 이상돈 검사' 언급 조국 자택 압수수색 당시 전화…"수사지휘 안 해" vs "직권남용" 조국, 두 번째 '검사와의 대화'…"인력부족 해소 모색" "조국 수사, 절차에 따라 진행"…윤석열, 첫 공개 언급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