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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홍콩 시위 격화에 여행주의보 2단계 유지

입력 2019-08-1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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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위가 격화되고 있는 홍콩에 대해서 미국 국무부가 여행주의보를 다시 냈는데 지난주 발표한 대로 2단계로 유지됐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이재승 기자, 지난주에 2단계로 격상이 됐었죠? 홍콩 여행할 때 더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이런 수준의 단계라고요? 

[기자]

미 국무부가 여행주의보를 통해 홍콩을 방문하는 미국인들에게 더욱 많은 주의를 기울일 것을 권고했습니다.

4단계로 나뉘는 단계에서 홍콩은 '2단계'로 발표됐습니다.

이는 지난 7일 국무부가 홍콩 시위 격화를 이유로 여행 권고 수위를 2단계로 격상한 데 이어 이를 유지한 것입니다.

국무부는 주의보에서 "정치적, 경제적, 종교적 또는 민족적 불안정이 존재하며 이는 폭력과 큰 혼란 그리고 안전에 대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 독립기념관 외국인 방문객 전체 0.99%

다음은 최근 5년간 독립기념관 방문객 중 외국인은 0.99%에 불과하다는 소식입니다.

자유한국당 김정훈 의원이 제출받은 '독립기념관 외국인 방문객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765만여 명이 독립기념관을 찾았는데 외국인은 7만 5000여 명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독립기념관의 외국인 방문객 수 비율이 1%도 안 된다는 것인데요, 일본의 역사왜곡을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서라도 외국인 방문객을 늘려리기 위한 다양한 홍보 전략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앵커]

우리에 대한 일본의 경제 조치들이 부당하다는 것을 우리 정부가 전세계에 알리고 있습니다. G7 정상회담이 곧 열려서, 해당 나라들을 상대로도 알리고 있죠?

[기자]

윤강현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은 현지시간 14일 프랑스 파리에서 프랑스 정부 당국자를 면담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와 관련해 우리 정부의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순구 외교부 차관보도 같은날 G7 회원국인 이탈리아 로마를 찾아 현지 외무부 고위 당국자를 상대로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한 한국 입장을 자세히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올해 G7 정상회담은 의장국인 프랑스의 주관으로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대서양 연안의 휴양도시 비아리츠에서 개최됩니다.

회담에는 G7 일원인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정부가 G7 정상회담 개최에 앞서 회원국들을 상대로 외교전에 나선 것인데요, 이는 아베 총리가 회담에서 한·일 갈등에 대한 자국 입장을 피력할 것에 대비해 정부가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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