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0일) 오후 서울양양고속도로 터널 안에서 버스와 승용차 2대가 잇따라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승객을 포함해서 서른명이나 다쳤는데요. 도로가 통제되면서 차량들도 2시간 넘게 발이 묶였습니다.
최하은 기자입니다.
[기자]
터널 안에 관광버스가 옆으로 누워 있습니다.
바로 옆 승합차는 뒤집어졌습니다.
또 다른 차량은 앞이 완전히 찌그러졌습니다.
도로에는 잔해물이 나뒹굴고 뒤따라 오던 차량들이 멈춰섰습니다.
오늘 오후 3시 50분 쯤, 경기도 가평군 서울양양고속도로 창의터널에서 차량 3대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승용차 두 대가 먼저 추돌했고 충격에 밀린 차량이 1차선에서 달리던 28인승 버스를 들이 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30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3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됩니다.
경찰이 사고를 수습하는 동안 3개 차선을 모두 통제했습니다.
양양 방면은 2시간 넘게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김영권/목격자 : 갓길에 부상자분들이 피 흘리면서 앉아 있었고요. 2시간 정도 갇혀 있었어요. 오도 가도 못하고요.]
경찰은 블랙박스를 확보해 사고 경위를 파악중입니다.
승용차 운전자의 음주 여부 등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김영권·경기도소방재난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