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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대통령 재판사기' 주장…노영민 "책임질 수 있나"

입력 2019-08-06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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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곽상도 의원와 노영민 비서실장간의 설전을 저희가 영상으로 확인을 했는데, 곽상도 의원은 그동안 문재인 대통령 관련한 의혹을 굉장히 많이 제기해왔습니다. 오늘(6일) 운영위에서도 문 대통령이 과거 '재판 사기'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여기에 노영민 비서실장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두 사람간의 공방이 상당히 거셌죠?

[양원보 반장]

곽상도 의원은 문 대통령이 변호사 시절 고 김지태씨의 상속세-법인세 소송에 허위 증거 자료를 제출해 소송에서 이겼다고 주장했죠. 그러면서 "허위 자료를 낸 것에 대해 대통령이 분명히 말해야 한다"고 하자, 노영민 비서실장이 앞서 보신대로 발끈하면서 "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 책임질 수 있느냐, 여기서 말하지 말고 정론관에서 가서 말씀하시라"고 말싸움이 붙었던 것입니다. 그러니까 면책특권 뒤에 숨지말고, 기자회견장에 가서 말하라고 요구한 것입니다.

[앵커]

정론관 가서 이야기하는 것은 면책특권에 해당이 안된다는 것이죠?

[양원보 반장]

그럴 것입니다. 상임위회의장에서만 해당이 되고요.

[최종혁 반장]

이렇게 설전이 오다 보니까 이에 한국당에서는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해 정양석, 김정재 의원 등이 "어디서 협박을 하냐, 당연하게 질의를 하는 것 아니냐"고 문제제기를 했고요. 그러나 노 실장은 "일본의 보복에 의해 어려운 상황인데 국회에서 사실관계를 확인도 안 하고 대통령을 모독하는 게 무슨 도움이 되느냐"고 맞받아쳤습니다. 이에 나경원 원내대표는 "팩트를 떠나 답변 태도를 말하는 것"이라며 재차 사과를 요구했고. 오후에 회의가 속개된 후에도 한참을 공방을 주고 받았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노영민 실장께서 하신 발언은 지금 의회에 대한 이 청와대의 태도로서 매우 부적절하다는 것을 먼저 지적합니다. 한 마디로 이것은 뭐 야당 의원에 대한 모욕이 아니라 국회에 대한 모욕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사과를 받아주시기 바라고요.]

[이양수/자유한국당 의원 : 행정부의 책임 있는 장으로서 국민의 대표들한테 정중하고 예의 있게 답변해야 될 의무가 있는 자리입니다. 나이 많고 그다음에 선배다 해서 말 그렇게 막 하고 훈계하고 정론관에서 하라고 얘기하고 이런 건 전혀 아니죠.]

[최종혁 반장]

결국 한국당 의원들이 노영민 실장이 사과하기 전까지는 회의를 진행할 수 없다 이렇게 보이콧하자, 결국 노 실장은 곽상도 의원을 향해 정론관에 가서 하라라고 한 발언을 취소를 하겠다 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발언에 대해서는 근거 없는 내용으로 문 대통령을 모욕하는 발언을 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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