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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용품도 일본제품 안 사요"…학생들도 '불매운동'

입력 2019-07-26 20:58 수정 2019-08-0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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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여행과 맥주, 의류에 이어 학용품과 취미용품으로 그 범위가 더 넓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학생들 사이에서는 '일본 학용품' 안쓰기 운동이 번지고 있습니다.

이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고등학생들이 '평화의 소녀상' 옆에서 피켓을 들었습니다.  

일본 업체가 만든 학용품은 앞으로 쓰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종원/부용고등학교 3학년 : 일본 상품 불매운동을 지금 고등학생인 우리 세대가 기성세대가 되는 그때까지도 이어갈 것이라고 경고한다]

의정부 지역 6개 고등학교의 학생들이 동참했습니다.

이들은 직접 불매운동을 해보니 생각보다 많은 일본 학용품을 써왔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서현/발곡고등학교 3학년 : 이 브랜드만은 일본산이 아니길 바랐는데 일본산이어서 어쩔 수 없이 다른 브랜드로 바꿔야 한다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소셜미디어에서도 일본 제품과 한국 학용품의 정보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취미용품에서도 불매운동이 시작됐습니다.

일본산 낚싯대, 일본산 탁구채를 한국 제품으로 바꾸자는 동호회들이 생겨났습니다.

(영상그래픽 :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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