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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규제는 파괴적 보복"…국제사회 '일 비판론' 확산

입력 2019-07-25 20:35 수정 2019-07-25 20:38

미 싱크탱크에서도 "일, 한국에서 물러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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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싱크탱크에서도 "일, 한국에서 물러서야"


[앵커]

일본의 수출 규제 횡포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가 나서 일본을 압박해야 한다는 요구가 미국의 주요 싱크탱크에서 나왔습니다. 한국이 흔들리면 전자산업의 공급망이 무너질 뿐 아니라 중국의 영향력만 키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한주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은 한국에서 물러서라"

미국의 대표적 보수성향 싱크탱크인 미국기업연구소, AEI의 선임연구원의 칼럼입니다.

일본의 수출규제를 '위험하고도 파괴적인 보복'이라며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정부가 나서서 수출 규제를 철회하도록 아베 총리를 압박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일본의 보복에 한국이 타격을 받으면 전자업계의 공급망이 무너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5세대 이동통신 산업에서 화웨이 등 중국의 영향력이 더 커질 수 있다고도 우려했습니다.

AEI는 기업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싱크탱크로 특히 공화당 정부에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존 볼턴 국가안보 보좌관도 이 단체의 수석부소장을 지냈습니다.

경제전문지 파이낸셜리뷰도 미국이 즉각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당장 오늘(25일)이라도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에게 전화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도 일본의 수출 규제가 전 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 우려했습니다.

[라지브 비스워스/IHS 수석이코노미스트(출처 : 아리랑TV 뉴스) : 일본의 수출규제가 이어지게 되면 연쇄효과로 한국만이 아니라 전 세계 전자산업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입니다.]

(영상디자인 : 오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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