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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 "미·중 무역 고위급 협상, 다음 주 재개 가능성"

입력 2019-07-24 08:27 수정 2019-07-2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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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전해드린 대로 국제통화기금 IMF가 세계 경제 성장 전망치를 또 내린 이유로 지목됐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 그런데 고위급 협상이 다음주에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들이 나왔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일정이 구체적으로 나왔네요?

[기자]

미국 경제매체 CNBC 방송은 "미국 무역협상팀의 방중일정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일 사이에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조금더 구체적인 일정을 내놨는데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 대표가 이끄는 미국 협상팀이 오는 29일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도 미·중 무역 협상이 다음 주 중국 베이징에서 재개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회담이 성사되면 고위급 협상으로는 3개월 만인데요, 미·중 고위급 협상은 5월 초 중국의 무역합의 법제화 그리고 이행강제 조치와 맞물린 기존 관세 철회 등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결렬됐습니다.

■ "미 35개 기업 '화웨이 수출 허용' 신청"

다음은 미국의 35개 기업이 화웨이 수출을 허용해달라고 미 상무부에 신청했다는 소식입니다.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미·중 무역협상이 다음 주 중 재개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윌버 로스 미 상무부 장관이 화웨이에 대한 미국 기업들의 상품 수출 신청을 신속히 심사해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로스 장관은 이어 "이 절차는 간단하지 않으며, 원칙은 국가안보의 관점에서 민감하지 않는 것을 허가하겠다는 것" 이라면서도 "우리는 매우 우호적으로 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그리고 지난달 통신비 물가가 34년여 만에 가장 낮았다고 하는데, 이유가 있죠?

[기자]

통신비 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은 이동통신 요금이 장기간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통신요금을 25% 할인해주는 선택약정할인과 중저가 요금제로 전환하는 가입자가 증가하면서 휴대전화료 물가가 떨어진 것입니다.

다만 통신업계 관계자는 휴대전화료는 하락하겠지만 최근 폴더블폰 등 최신 스마트폰이 출시되면 단말기 가격은 더 오를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전체 통신비 물가 하락은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일본에 TV 올레드 패널 수출 역대 최고치

이어서 지난달 디스플레이 패널 수출이 3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가운데 올레드 패널의 대 일본 수출액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입니다.

전 세계적으로는 우리나라의 디스플레이 패널 수출량이 감소했지만 일본을 상대로한 수출은 크게 증가한 것인데요.

일본 TV업체들이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른 한·일 갈등에 대비해 사전에 물량을 확보하려 했던 것 아니냐는 추정을 낳고 있습니다.

■ 고양시 1232가구 폭염 속 17시간 정전

끝으로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정전이 발생해 1232가구 주민들이 폭염 속에 불편을 겪었다는 소식입니다.

정전은 어제 오전에 발생했는데 전력 공급은 17시간 30분이 지난 오늘 새벽 2시 30분에 재개됐습니다.

이 아파트는 변압기 용량 증설 공사를 위한 단전 및 전력 공급과정에서 변압기 과부하로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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