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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유럽 주도로 선박 호위"…폼페이오 "영국 책임" 압박

입력 2019-07-23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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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이 영국 선적 유조선을 억류한 것과 관련해서 영국 정부가 유럽국가 주도로 선박의 안전을 지키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연합작전에 참여해달라는 미국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미국과 이란의 갈등에 휘말린 난처한 처지를 보여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에 대해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 문제는 전적으로 영국 책임이라며 압박에 나섰습니다.

김성탁 특파원입니다.

[기자]

영국 선적 유조선 스테나 임페로 호 주위를 이란 쾌속정이 둘러쌉니다.

헬기에서 이란 혁명수비대가 줄을 타고 내려가 임페로 호를 억류했습니다.

영국 국기가 있던 자리에 이란 국기가 달려 있습니다.

제러미 헌트 영국 외무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국가 주도로 작전을 펴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요구하고 있는 호위 연합체와는 별개라며 거리를 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탈퇴한 이란 핵 합의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폭스 뉴스 인터뷰에서 "걸프 해역에서 영국 선박의 안전은 영국의 책임"이라고 압박했습니다.

미국에 우호적인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이 새 총리에 취임하면 영국의 입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란 정부는 미 중앙정보국에 협조한 스파이 17명을 체포했고, 일부가 사형을 선고받았다고 공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완전 거짓"이라며 "이란 경제는 더 나빠질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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