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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방문' 트럼프, 전방 초소 아닌 판문점 JSA 직접 찾는다

입력 2019-06-27 20:07 수정 2019-06-27 20:09

'판문점 선언' 체결된 곳…비무장화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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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선언' 체결된 곳…비무장화도 완료


[앵커]

역대 6명의 미국 대통령이 비무장 지대를 방문했습니다. 그들이 찾았던 곳은 JSA에서 동쪽으로 떨어져 있는 오울렛 초소였습니다. 군사적 위기가 고조됐을 때 미군을 격려하고 북한을 압박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러나 JTBC 취재 결과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번에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로 갑니다. 군사시설이 아닌 4·27 판문점 선언의 중심 무대를 찾는다는 데에서 달라진 북·미 관계를 가늠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먼저 심수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판문점에서 차로 5분 정도 거리에 있는 오울렛 초소입니다.

1950년대 아이젠하워 전 대통령부터 오바마 전 대통령까지.

한국을 방문한 역대 미국 대통령들은 모두 이곳에서 북한 땅을 바라봤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30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를 직접 찾을 예정입니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우리 측 평화의집과 자유의집, 북측 판문각까지 내려다보이는 언덕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JSA를 둘러보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4·27 판문점 선언이 체결된 역사적 장소를 직접 살펴보는 것입니다.

특히 9·19 군사합의로 남북은 모두 JSA내 초소와 화기류를 제거한 상태입니다.

지난해 남북 정상이 손을 잡고 만났던 군사분계선 인근까지 트럼프 대통령이 즉흥적으로 찾아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영상디자인 : 조승우·곽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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