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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외국인 투자자 성 접대' 의혹 9시간 경찰 조사

입력 2019-06-27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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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양현석 전 YG 대표 프로듀서가 어제(26일) 오후 경찰에 나와서 오늘 자정을 넘긴 시간까지 9시간가량 조사를 받았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를 접대하면서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했다는 의혹에 대해서입니다.

연지환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어제 오후 양현석 전 YG 대표 프로듀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양씨는 2014년 7월 외국인 재력가들과 식사를 한 뒤 자리를 옮겨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접대 자리에는 이른바 '정 마담'이라는 유흥업소 관계자가 여성들을 동원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경찰은 다음 달 공소시효 만료를 앞두고 관련자들을 잇따라 불러 조사했습니다.

정 마담을 포함해 유흥업소 관계자 등 10명 넘게 조사를 받았습니다.

접대 자리에 있던 외국인 투자자를 양 전 대표에게 소개했다고 알려진 가수 싸이도 지난 16일 경찰에 나와 진술했습니다.

싸이는 "양 전 대표와 같이 있었던 것은 맞지만 식사한 뒤 먼저 빠져나왔다"며 성접대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경찰은 이런 조사 내용을 토대로 양씨에게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양씨의 동의를 받아 계좌 내역도 들여다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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