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신림동 CCTV 전체 영상엔 섬뜩한…'성폭행 미수' 영장

입력 2019-05-30 21:02 수정 2019-05-30 21:4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혼자 귀가하는 여성을 집까지 쫓아가 문을 두드리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된 남성에 대해서 경찰이 '성폭행 미수' 혐의를 적용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취재진이 확보한 CCTV 전체 영상에는 이 남성이 피해자를 괴롭히는 장면도 여러차례 나옵니다.

문상혁 기자입니다.

[기자]

혼자 사는 여성을 몰래 뒤따라와 집에 들어가려 한 30살 조모 씨에 대해 경찰이 결국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혐의는 '성폭행 미수'입니다.

조씨는 오랜 시간 피해자 집 앞을 서성이며 강제로 문을 열려고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조씨의 이런 모습이 성폭행을 시도한 정황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취재진이 확보한 사건 당일 전체 CCTV 영상에도 조씨가 여러차례 피해자를 협박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조씨는 휴대 전화기 손전등 기능을 켜서 2차례나 현관문 비밀번호를 풀려고 시도했습니다.

또 건물을 빠져나가는 척 하면서 다시 올라와 초인종을 계속 눌렀습니다.

[건물 관리인 :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 누르고 계속 괴롭혔대요. 그래서 경찰에 신고했다고 뭐 놔두고 왔다가 뭐 흘린 게 있다 물어보겠다 이런 식으로 접근한 거 같아요.]

조씨를 성폭행 혐의로 처벌하라는 청와대 국민 청원 글에도 이틀 만에 7만 명 넘게 동의했습니다.

관련기사

'신림동 강간미수' 추가 CCTV…문 닫히자 잠금해제 시도 '신림동 CCTV'-'선배 약혼녀 강간치사'…사건 살펴보니 아찔했던 1초…'신림동 강간미수' 추가 CCTV 영상엔 [팩트체크] 강간미수? 주거침입?…판례로 확인해보니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