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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마카롱서 식중독균…'알록달록' 위해 과다 색소도

입력 2019-05-24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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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알록달록하고 달콤한 마카롱 일부 제품에서 식중독균과 지나치게 많은 타르 색소가 나왔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조사를 한 것인데요. 규제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었습니다.

송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먹음직스러운 마카롱이지만 식중독을 일으키는 균이 들어있었습니다.

마카롱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나온 업체는 6곳. 

모두 온라인에서 인기 있는 마카롱 업체인데 위생관리가 제대로 안 된 것입니다.

알록달록 예쁜 색을 내기 위해 식용 색소를 지나치게 사용한 업체들도 있었습니다.

유명한 맛집 프로그램에 소개되고 서울 강남의 대형 백화점에도 매장을 낸 곳입니다.

황색 4호나 5호 같은 타르 색소를 기준치가 넘게 썼는데 어린이가 많이 먹으면 과잉 행동을 하거나 주의력이 떨어지는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학부모들은 걱정입니다.

[김은주/서울 상암동 : 당연히 아이에게는 먹이지 말아야겠다는 생각부터 들고요.]

[박재석/서울 상암동 : 아이들 간식 줄 때 그런 부분 신경 더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한국소비자원은 식품위생법 기준을 고쳐서 온라인 마카롱 업체들도 품질검사를 제대로 받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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