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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홀대론' 내세운 한국당…황교안 "대통령과 1대1" 논란

입력 2019-05-11 20:29 수정 2019-05-11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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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달 째 주말 집회를 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이 오늘(11일)은 대구에 모였습니다. 한국당 지도부는 'TK 홀대론'을 내세우며 정부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1대 1 영수회담을 요구해 온 황교안 대표가 다른 당 대표와도 1대 1로 만나라고 제안을 했는데, 다른 정당에서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정종문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정권은 물러가라! 물러가라! 물러가라!]

자유한국당이 대구에서 대규모 장외 집회를 열었습니다.

장외투쟁 선언 이후, 지방 집회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국당 지도부는 현 정부가 대구 경북에만 예산을 차별했다는 'TK 홀대론'을 주장하면서 한껏 날을 세웠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도 언급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나이 많고 병들어서 힘든데 지금 계속 교도소에 붙잡아두고 있어요.]

차기 총선을 염두에 둔 정권 심판론도 꺼내들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내년에는 대구·경북 완전히 압승시켜 주시는 거죠? 그것만이 답입니다.]

보수세가 뚜렷한 대구 경북 지역에서 핵심 지지층을 잡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황 대표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문재인 대통령과 1대1 영수회담을 요구했습니다.

다른 당과 형평성 문제를 제기한 청와대를 향해 각 정당별 1대1 회담을 제안한 것입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의제를 넓히자는 한국당 주장을 이미 수용했다"며 "형식을 따질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여야 4당 역시 "기회를 스스로 발로 걷어차는 것"이라며 즉각 대화 테이블에 참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조영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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