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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회 백상] 백상예술대상, 트로피 변경 '창조적인간'

입력 2019-04-26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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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회 백상] 백상예술대상, 트로피 변경 '창조적인간'

백상예술대상이 흐름의 변화에 맞춰 트로피를 바꾼다.

시상식에서 수상자 만큼 돋보이는 게 트로피다. 시상식의 컨셉트와 나아가 권위를 트로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간 백상예술대상 트로피는 한민족의 웃음을 상징한 하회탈이 박힌 가로 7cm 세로 29cm 금색 직사각형 모양이었다. 한 손으로 들기 무거울 정도로 묵직했다.

올해부터 바뀌는 트로피는 입체적인 디자인이 확 눈에 띈다. 매력적인 곡선을 타고 흐르는 전체적인 실루엣이 고급스럽다. 슬림한 그립 라인은 수상자가 손에 쥐었을 때 더욱 빛난다. 트로피의 컨셉트는 '창조적인간'이다. 각양각색의 인간 세계를 함축하는 대중문화의 특성을 조형적으로 표현했다.

백상예술대상 트로피 디자인 담당자는 "대중문화에 담긴 메시지는 시대에 따라 다르지만 인간의 욕망을 반영한다는 것은 불변, 하나의 주제에 대해 작품에 따른 다양성이 존재하며 다양한 배경을 가진 주제가 모여 하나의 작품을 구성한다는 것이 바로 대중문화 예술의 매력이다"며 "문화·예술의 창조는 인간 고유의 영역이자 인간 중심의 활동으로 문화예술을 통해 내면의 이야기를 표출하고 이상을 실현하고자 함이다. 이러한 정신을 이번 트로피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TV·영화를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한 종합예술시상식 55회 백상예술대상은 5월 1일 오후 9시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진행된다. 방송인 신동엽·배우 수지와 박보검이 MC로 나선다. JTBC·JTBC2·JTBC4에서 생중계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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