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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파문' 황하나, 불법동영상 유포 의혹 추가 수사

입력 2019-04-12 20:30 수정 2019-04-12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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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약 파문에 휩싸인 남양유업 창업주 손녀 황하나 씨가 이번에는 '불법 동영상'을 퍼뜨린 혐의로 추가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친구에게 영상을 보냈다는 것입니다. 경찰은 먼저 해당 영상부터 확보한 뒤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신아람 기자입니다.

[기자]

황하나 씨가 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옵니다.

[황하나 : (함께 투약한 연예인 등 공범도 있습니까?)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켜서 정말 죄송합니다. 깊이 반성 중입니다. 죄송합니다.]

경찰은 오늘(12일) 황씨의 마약 사건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2015년 5, 6월과 9월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습니다.

그런데 최근 새로운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황씨가 '불법 동영상'을 퍼뜨렸다는 것입니다.

경찰은 황씨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해당 영상을 친구에게 보냈다는 진술을 제보자에게서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아직 해당 영상과 피해자의 진술 등은 얻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영상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이후 관련자들을 불러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황씨와 관련된 마약 수사도 계속됩니다.

앞서 황씨가 함께 마약을 했다고 주장한 배우 박유천 씨 측은 "다음주 초 변호사를 선임하고 경찰에 출석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씨는 마약에는 손댄 적이 없다고 주장해 황씨와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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