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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채용비리' 이석채 전 회장 소환 임박…김성태 의원은?

입력 2019-04-02 20:35 수정 2019-04-03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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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T 전 인사 담당 임원의 사법 처리가 속도를 내면서 채용 비리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검찰 수사가 9부 능선을 넘었다, 이런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을 취재한 김필준 기자가 지금 옆에 나와있습니다.

이것이 워낙 좀 오래된 일이기 때문에 수사가 쉽지 않을 것이다, 이런 얘기들은 나왔었는데. 인사 책임자 등으로부터 구체적인 진술이 나오니까 속도가 굉장히 빨라진 그런 느낌입니다.

[기자]

사실 수사팀 내부나 법조계에서도 7년 전 일이라 입증이 쉽지 않을 것이다, 이런 시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검찰이 KT를 압수수색해서 포렌식을 했더니 당시 채용 관련 자료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2012년 이후 KT 인사팀이 많은 변화가 없었기 때문인데요. 

이를 토대로 인사팀 관련자들 진술을 확보했고, 수사가 급물살을 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렇게 해서 수사를 한 결과 보니까 5명 정도로 압축이 됐다, 이런 얘기죠?

[기자]

일단 KT의 2012년 하반기 정규직 채용 과정에서 특혜채용 의혹이 일었던 것은 모두 9명입니다.

이 가운데 검찰이 5명의 구체적인 특혜 정황을 확인해서 이에 관여한 전 인사 담당 임원 김모 씨를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긴 것입니다.

특히 김씨는 자신의 혐의를 사실상 인정했다고 합니다.

검찰이 남은 4명의 지원자에 대해서도 어떤 특혜가 돌아갔는지, 배경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수사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러면 지금 압축된 5명의 배경은 다 이제 나왔습니까?

[기자] 

일단 김 의원의 딸을 포함해서.

[앵커]

김성태 의원.

[기자]

네, 성시철 전 한국공항공사 사장이라든가 KT 계열사 전 대표, 동반성장위원회 전 사무총장 등이 특혜채용 배경으로 꼽혔습니다.

나머지 1명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검찰은 해당 지원자에게 특혜가 돌아간 사실은 파악한 상태고 추천인을 가려낼 방침입니다.

청탁 배경에 다른 국회의원이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의혹이 제기됐는데 검찰도 이 부분은 추가로 수사를 해나가야 한다는 방침입니다.

[앵커]

앞으로 수사는 어떻게 진행이 되나요? 예를 들면 김성태 의원을 소환한다거나 이런 계획도 검찰이 가지고 있습니까? 

[기자]

아직 확실치는 않습니다.

검찰은 특혜 채용된 5명의 지원자 중에 특히 김 의원의 딸이 상대적으로 많은 특혜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1일) 보도해드린대로 서류와 적성검사는 건너뛰고 인성검사도 불합격했는데 최종 합격했기 때문인데요.

일단 검찰은 이석채 전 KT 회장을 불러 조사한 뒤 김 의원의 소환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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