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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장자연·김학의·버닝썬, 검경 명운 걸고 밝혀라"

입력 2019-03-18 20:48 수정 2019-03-19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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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도 '김학의·장자연·버닝썬' 이 세 사건에 대해서 철저한 진상규명을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진상 규명에 검찰과 경찰이 조직의 명운을 걸어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이서준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박상기 법무부장관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을 청와대로 불렀습니다.

'장자연·김학의·버닝썬' 세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지시하기 위해서입니다.

[검찰과 경찰의 현 지도부가 조직의 명운을 걸고 책임져야 할 일이라는 점을 명심해주기 바랍니다.]

공소시효와 무관하게 진상 규명을 해야 한다고 지시했습니다. 

[공소시효가 끝난 일은 그대로 사실 여부를 가리고, 공소시효가 남은 범죄행위가 있다면 반드시 엄정한 사법 처리를 해주기 바랍니다.]

문 대통령은 세 사건 모두 특권층 연루·수사기관 은폐 정황이라는 공통점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전 수사 과정에서 조직적 비호·은폐·특혜가 있었는지 여부도 밝혀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공수처가 있었다면 모두 공수처 수사대상들"이라며 "공수처 필요성을 보여주는 사건들"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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