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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조이현 "JYP 연습생 2년→소속배우, 꾸준히 노력할 것"

입력 2019-01-2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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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조이현 "JYP 연습생 2년→소속배우, 꾸준히 노력할 것"


배우 조이현(19)이 MBC 월화극 '나쁜 형사'를 통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짧지만 강렬한 한 방을 남겼다. 이설의 고등학교 시절인 배여울 캐릭터를 소화했다. 신예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대본리딩부터 시선을 압도했다는 조이현은 길지 않은 연기 경력에도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 앞으로가 기대되는 기대주로 떠올랐다.

조이현은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연기 연습생 생활을 약 2년 가까이 해왔다. 가능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10월 JYP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중학교 3학년 때 뮤지컬 '위키드'라는 작품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 뮤지컬 배우, 배우가 되고 싶었다. 열심히 준비해서 한림예고 뮤지컬과에 합격해 진학했다. 학교에서 춤, 노래, 연기를 배우는데 연기에 흥미를 느꼈다. 부족하다는 걸 많이 느껴서 더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연기학원을 다녔다. 학원에 내방 오디션이 많더라. 선생님이 JYP 연습생 오디션이 있는데 볼 생각이 있냐고 물어서 봤는데 붙었다. 운이 좋았던 것 같다."

-JYP 연습생에서 소속 배우가 됐다.
"직원으로서는 새내기다.(웃음) 배우 연습생 생활은 고등학교 때부터 쭉 했다. 2년 정도 했다. 배우 연습생 중엔 오래된 편이라고 하더라. 그러다가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오디션을 보러 다니기 시작했다. 회사에 들어와서 차근차근 준비했다. 트레이닝을 많이 받았다."

-회사 식당은 좋나.
"어제도 먹었다. 진짜 맛있다. 회사랑 집이 가까워서 회사를 자주 가는 편인데 항상 회사에 가면 식당에서 밥을 먹는다. 집이 가까워 부러워한다."

-데뷔작이 그럼 웹드라마 '복스노트1'인가.
"'복수노트1'에 회차 주인공으로 잠깐 나왔다. 그때 김향기 배우님이랑 김환희 배우님이 주연었다. 그때 긴장을 많이 했었는데 학생물이라서 재밌게 촬영했던 기억이 있다."

-주변 반응은.
"중학교, 고등학교 친구들이 엄청 응원해준다. 내가 방송에 나오면 본방 사수를 해준다. 최근에 친구들이 '여울아'라고 부르더라. 부모님은 뿌듯한 반응을 보였다. 처음으로 고정 작품에 들어가서 임팩트 있는 연기를 하게 됐는데 딸이라서 그런지 웃기게 봐 주더라. 신기해하고 뿌듯해하는 것 같다. 부모님은 항상 응원해주고 지지해주는 편이다."
[인터뷰②] 조이현 "JYP 연습생 2년→소속배우, 꾸준히 노력할 것"

-형제관계는 어떻게 되나.

"1살 차이 오빠가 있다. 오빠가 진짜 착하다. 어릴 때부터 싸울 일이 거의 없었다. 오빠는 내가 초등학교 때 유학을 가서 거의 싸울 일이 없었다. 오빠가 응원을 많이 해준다."

-학창시절 어떤 학생이었나.
"학교를 너무 좋아해서 방학이 너무 싫었다. 방학 때도 학교에 가서 연습했다. 놀아도 학교에서 놀았다. 학교를 너무 좋아해서 아직도 고등학교 선생님들이랑 연락하고 그런다. 학교 선생님들이랑 뮤지컬을 보러 가기로 했다. 학교를 재밌게 다녔던 기억이 있어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

-절친한 배우 친구는.
"신은수랑 친해졌다. 같은 회사 동료라 친했었는데 드라마 '배드파파'를 하면서 더욱 우정이 돈독해졌다."

-평소 취미는.
"시간이 생기면 거의 대부분 누워있는 편이다. 가만히 있는 걸 좋아한다. 아니면 강아지랑 같이 눕는다.(웃음) 정말 나가고 싶으면 친구들이랑 밥 먹고 사진 찍고 그런다. 트램펄린을 좋아해서 죽전까지 가서 타고 왔다."

-신년 소망은.
"기회가 오면 놓치지 않고 최대한 열심히 하고 싶다. 해외여행을 가고 싶은데 이제 막 시작했으니까 열심히 연기하는 게 목표다. 해외에서 촬영하는 게 소원이다. 해외 로케이션을 했으면 좋겠다. 훗날 기회가 주어진다면 KBS 2TV '배틀트립'이나 tvN '짠내투어'에 출연하고 싶다. 진짜 좋아한다."

-차기작 계획은.
"열심히 오디션을 보면서 준비하고 있다. 처음 연습생으로 들어왔을 때 정말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가능성을 보고 뽑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연기와 친해지는 시간이 길었던 것 같다. 하지만 연습했던 그 시간들이 너무나 소중하고 뿌듯하다. 꾸준히 오랫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앞으로도 더 노력하겠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박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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