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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 정치→강연→입당…황교안, 최적의 시기 기다렸나

입력 2019-01-15 20:58 수정 2019-01-15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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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황 전 총리는 퇴임 후 1년 8개월 만에 한국당에 입당을 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 기간 동안에도 사실상의 정치를 이어왔습니다. 페이스북이나 강연 등을 통해서였는데 최적의 입당 시기를 노렸던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임소라 기자입니다.

[기자]

황교안 전 총리는 퇴임 후 한국당이 아닌 교회로 향했습니다.

2017년 8월 대구를 시작으로 인천·남양주·대전·원주·춘천, 미국 캘리포니아까지 곳곳에서 간증 집회를 했습니다.

[황교안/전 총리 (2017년 8월 대구 / 화면출처: 유튜브 '신의 한수') : 대구가 내가 공직 생활하면서 지방생활할 때, 제일 오래 있었던 곳이 여깁니다. 제2의 고향이 있다고 하면 바로 이 대구다! 뭐 오래 있었으니까!]

일부 교회에서는 역경을 이겨낸 지도자 '요셉'으로 비유됐습니다.

페이스북으로는 정부 비판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이른바 '페이스북 정치'였습니다.

지난해 6월 지방선거까지도 한국당과 거리를 뒀습니다.

지난해 9월, '황교안의 답'이라는 책을 내면서부터 보폭이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무렵 문 대통령 지지율은 50%대로 떨어졌습니다.

한국당 지지율은 더디지만 움직였습니다.

[황교안/전 총리 (2018년 9월) : (대권이라든지 이런 방향으로 간다고 예상해도 되겠습니까?) 그런 많은 말씀을 제가 잘 듣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한국당 지지율은 17%로 올랐습니다.

탄핵 정국 이후 최고치였습니다.

같은 달 황 전 총리는 공개적으로 강연에 나섭니다.

정치 입문도 예고했습니다.

[황교안/전 총리 (2018년 11월) : 자유 우파가 더 견고하게 서서 나라를 지키고… ]

당내에서는 정작 당이 어려울때는 나서지 않았다는 견제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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