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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남북 철도연결 착공식 '제재면제' 승인

입력 2018-12-25 11:15

착공식 물자 대북반출 가능해져…내일 착공식 예정대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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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공식 물자 대북반출 가능해져…내일 착공식 예정대로 개최

유엔 안보리, 남북 철도연결 착공식 '제재면제' 승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남북 철도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에 대한 대북제재 면제를 승인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25일 "철도연결 착공식과 관련해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와의 협의가 뉴욕 현지시간으로 24일 완료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26일 북측 개성 판문역에서 진행될 남북의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은 예정대로 열리게 됐다.

착공식 행사 자체는 대북제재 대상이 아니지만, 남측 인사들이 타고 올라갈 열차 등 착공식에 필요한 일부 물자의 대북 반출은 제재에 저촉될 수 있어 안보리의 승인이 필요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1일 서울에서 열린 비핵화 워킹그룹에서 미국과 사전 조율을 거친 뒤 안보리에 착공식에 필요한 물품의 대북 반출에 대해 대북제재 결의 적용을 면제해 줄 것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워킹그룹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워킹그룹에서(을 통해) 철도 연결사업과 관련해서 착공식이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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