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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호 회사 직원들도 공범"…'불법 영상 카르텔' 수사 촉구

입력 2018-11-07 08:35 수정 2018-11-0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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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양진호 회장의 갑질과 직원폭행 논란이 거센 가운데, '불법 영상물' 논란으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시민사회 단체들은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구속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문상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양진호, 사이버 성폭력 철저히 수사하라 (수사하라, 수사하라) 웹하드 업체 직원들도 공모자다 (공모자다, 공모자다)]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와 여성단체연합은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양진호 회장 수사를 '웹하드 카르텔' 수사라고 규정했습니다.

음란물과 저작권 위반 영상물 등이 대량으로 불법 유통되는데 양 회장이 자신의 웹하드 회사를 통해 방조하거나 개입한 의혹 등을 철저히 규명하라는 것입니다.

이들 단체는 양 회장 회사의 직원들도 공범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나아가 불법 영상이 오고가는 웹하드 공간과 이를 걸러내는 이른바 필터링 업체의 유착 의혹도 철저히 수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웹하드 업계의 절반 이상이 양 회장이 운영한 필터링 회사와 연결되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양 회장이 측근을 필터링 업체에 보내 불법 영상물이 걸러지는 것을 피했다는 내부 고발자의 증언도 공개했습니다.

경찰은 이런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인데 곧 양 회장을 부를 예정입니다.

(영상디자인 : 박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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