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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주 '음주운전'에…윤창호 씨 가족 "허탈하고 참담"

입력 2018-11-02 20:32 수정 2018-11-1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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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이용주 의원은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자는 '윤창호법'의 공동발의자이기도 해서 더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윤창호 씨 가족이 저희 취재진에게 허탈하고 참담한 마음이 담긴 긴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구석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음주 차량에 치여 사경을 헤맨 지 39일째, 창호 씨의 몸도 서서히 말라갑니다.

[윤창호 씨 외할머니 : 너 아픈 거 할머니한테 줘. 그러고 일어나!]

그런데 이 와중에 윤창호 법을 공동 발의한 이용주 의원이 음주운전으로 가족들의 마음에 비수를 꽂았습니다.

창호 씨의 큰 아버지는 문자메시지로 취재진에게 장문의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휴학을 하고 윤창호법 제정에 힘쓰는 창호의 친구들이 가련하다", "국회와 대한민국은 답이 없어서 속세를 떠나겠다"는 내용입니다.

[윤기현/윤창호 씨 아버지 : 허탈하고 참담한 심정입니다. 창호 역시 많이 힘들어할 것 같아요.]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자는 윤창호법에 대해 이미 40만 명 이상이 청와대 청원에 동의했고 대통령도 응답했습니다.

하지만 국회를 통과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다른 현행법과 형평성 문제로 이 법만 형량을 높이기가 어려운 것입니다.

[최은희/윤창호 씨 어머니 : (의원들이) 우리나라 법은 형량이 모두 다 낮다. 그래서 윤창호법은 살인죄에 준하게 높여 줄 수가 없어 (라고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 의원은 오늘(2일) 음주운전을 사과하며 당직에서 물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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