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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콩레이 북상에 광주·전남 주요 축제 연기·행사 축소

입력 2018-10-04 15:45

광양 숯불구이·여수 동동 북축제 연기…광주 충장축제도 퍼레이드 미루고 일부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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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숯불구이·여수 동동 북축제 연기…광주 충장축제도 퍼레이드 미루고 일부 축소

태풍 콩레이 북상에 광주·전남 주요 축제 연기·행사 축소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한반도에 북상함에 따라 광주·전남에서 이번 주말 열릴 예정이었던 축제 일정이 일부 변경됐다.

광양시는 4일 '제17회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 일정을 이틀 연기한다고 밝혔다.

축제는 애초 5∼8일까지 열릴 예정이었으나 태풍을 피해 7∼10일까지 광양읍 서천체육공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개막식은 8일 오후 7시에 열린다.

광양시 관계자는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축제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6일부터 9일까지 연달아 개최될 예정이었던 2018 여수 동동 북축제(6∼7일)와 제11회 여수 여자만 갯벌노을 체험행사(8∼9일)도 태풍으로 인해 조정됐다.

여수시는 태풍 콩레이가 6∼7일께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관측됨에 따라 동동 북축제 일정을 11월 10∼11일로 변경했다.

여자만 갯벌노을 체험행사는 13∼14일로 연기된다.

읍면동 행사인 2018 여천동 성산문화축제, 제5회 중앙동민의 날, 제11회 여서동민 한마음대회도 5일 개최 예정이었으나 연기하기로 했다.

광주 동구도 5∼9일까지 충장로·금남로·예술의 거리·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원에서 열리는 '제15회 추억의 충장축제'의 일부 일정을 조정했다.

동구는 6일 오후 2시로 예정됐던 '거리퍼레이드'를 하루 늦춰 7일 오후 2시에 열기로 했다.

6∼9일 섬진강 기차 마을에서 제18회 곡성심청축제를 개최하는 곡성군은 개막식을 취소한다.

그러나 다른 일정은 대부분 정상적으로 진행하며 야외에서 치러지는 백일장 등 일부 행사는 실내체육관으로 장소를 옮겨 치르기로 했다.

목포시는 5∼7일로 예정된 목포 항구축제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하고 태풍 이동 경로를 확인해 5일 행사 축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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