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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천 수위 1시간 만에 4m까지 불어나…밤새 '강한 비'

입력 2018-08-29 21:45 수정 2018-08-29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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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스 시작 할 때 그러니까 8시를 넘어서 서울 중랑천을 연결한 바 있는데, 지금 1시간 정도 채 안 지났습니다마는, 그 사이에 중랑천의 수위가 벌써 1m나 더 높아졌다는 그런 소식이 들어오고 있네요. 최수연 기자가 나가 있는데, 잠시 좀 연결을 하겠습니다.

최수연 기자, 아까 연결했을 때보다 1m 가까이나 더 올라갔습니까? 비가 더 강해진 모양이죠.

 

[기자]

네, 맞습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이곳 빗줄기가 더욱 더 강해지고 있습니다.

조금 전 1시간 전에 전해드릴 때만 해도 중랑천 수위가 3m였는데요, 그 사이 1m가 늘었습니다.

수위가 높아지는 것을 10분 단위로 확인할 수 있을 만큼 빠르게 물이 불어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외에도 경기도 김포와 고양, 의정부 등에 호우 경보가 계속 내려져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1부에서 함께 연결했던 광화문 인근의 경우에 비가 좀 잦아들고 있다고 얘기가 들어왔는데, 서울 안에서도 지역에 따라 기상 상황이 굉장히 차이가 많이 나는 모양입니다.

[기자]

네 맞습니다. 이번 집중 호우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워낙 단기간에 게릴라성으로 내리기 때문에, 같은 시간에도 지역에 따라 강우량에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만큼 피해에 대비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서울 북부인 은평구와 도봉구 같은 경우에는 시간당 약 20mm 이상의 비가 내리면서 60mm가 넘는 강수량을 보였는데요.

반면에 남부 같은 경우에는 시간당 5mm정도만 내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상청은 현재 비구름대가 폭 10km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에 매우 좁은 지역에 강하게 비를 내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기상청은 오늘 밤 서울과 경기 지역에 시간당 약 4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고하고 있는데요, 그만큼 비 피해가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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