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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중부·경북 호우특보…대전 이틀간 270㎜ 침수 피해

입력 2018-08-28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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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기 광주 파이프 공장 불…연기·재 섞인 '검은 비'

오늘(28일) 오전 9시쯤, 경기 광주시 태전동에 있는 한 파이프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서 건물 6개 동이 탔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고, 소방당국은 합동 감식을 통해서 불이 난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한편, 불이 난 인근 지역에는 연기와 재가 섞여서 검은 비가 내리기도 했습니다.

2. 중부·경북 호우특보…대전 이틀간 270㎜ 침수 피해

[앵커]

지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많이 오고 있습니다. 대전과 충청 이남 지역에는 오늘, 올 여름 장마 때보다 비가 많이 내려서 피해가 컸는데요. 취재기자를 연결하겠습니다.

백민경 기자, 먼저 비 피해 상황부터 알아볼까요? 특히 대전 지역의 피해가 컸다고요?

[기자]

네. 대전과 충청 이남 지방에는 올여름 장마철보다 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대전에는 어제와 오늘 이틀 동안 최고 270mm가 넘는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특히 대전 유성구는 오늘 하루에만 140mm의 비가 내렸습니다.

아파트 지하주차장과 낮은 지대에 있던 집이 침수되고 4차선 도로도 물에 잠겼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아직까지 없습니다.

대전 지역 호우 특보는 오후 2시 해제됐지만 오늘 밤에도 30~8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비가 그친 전주와 광주, 전남 일부 지역에는 오늘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웃돌아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앵커]

피해가 더 커지지 않게 대처를 잘해야겠습니다. 비구름이 조금 더 올라왔다고 하는데, 지금 비가 많이 오는 곳은 어디인가요?

[기자]

현재 경기 남부와 충북 북부 등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에 호우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경기 북부에도 고양시에 호우 경보가 내려지는 등 주로 중부지방에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많은 곳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40mm가량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경기도 여주에는 오늘 하루 167mm, 이천에는 155mm의 비가 왔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까지 경기 북부와 강원영서 북부에, 내일 오후부터는 수도권과 강원영서를 중심으로 시간당 4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3. 산부인과의사회 "낙태 수술 전면 거부" 선언

보건복지부가 인공 임신 중절, 이른바 낙태 수술을 비도덕적인 진료 행위로 규정한 데에 반발해서 산부인과 의사들이 인공 임신 중절 수술을 전면적으로 거부하기로 했습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보건복지부가 지난 17일에 낙태 수술을 한 의사의 자격을 1개월 정지하는 행정 규칙을 고시한 것에 대해서, 근거가 된 모자보건법 제14조는 지난 1973년에 개정된 이후로 지금까지의 의학적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행 모자보건법은 태아에게 유전학적인 장애나 전염성 질환이 있는 경우엔 낙태를 허용하지만, 그 밖의 선천성 기형에 대해서는 수술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4. 오늘부터 이틀간 추석 기차표 예매…모바일도 가능

추석 기차표 예매가 오늘과 내일 이틀에 걸쳐서 진행됩니다. 온라인에선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기차역 창구에선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예매가 가능하고, 올해는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로도 예매를 할 수 있습니다. 한편, 수서역을 출발하는 SRT 추석 승차권도 다음 달 4일부터 이틀 동안 예매가 가능합니다.

5. "대기오염이 지능 낮춘다…1년 치 학습량 지워져"

대기오염이 지능 저하를 부를 수도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예일대와 중국 베이징대 공동연구진이 2010년에서 2014년까지, 중국 전역에서 3만 2천 명을 대상으로 언어와 산수 시험을 진행한 결과, 대기오염이 심할 수록 점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대기오염에 따른 지능 저하가 64살 이상의 조사 대상자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대기 오염에 오랜 시간 노출되면, 평균적으로 1년 치의 학습량을 잃어버리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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