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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클릭] 배우 박해미 남편, 음주운전 사고…2명 사망

입력 2018-08-2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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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배우 박해미 남편, 음주운전 사고…2명 사망

어제(27일) 밤 11시 10분쯤 경기도 구리시 강변북로 토평 IC 부근에서 45살 황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갓길에 서 있던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졌는데요. 운전자가 배우 박해미씨 남편, 황모 씨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화물차 왼쪽 뒷바퀴가 제자리를 잃고 도로에 빠져 있습니다. 화물차 주변으로 차량 잔해가 어지럽게 널려 있는데요. 승용차 뒷자리와 조수석에 타고 있던 20살 A씨와 33살 B씨가 숨졌고 황 씨와 또 다른 동승자 2명, 화물차 운전자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사고로 숨진 2명은 배우 박해미씨가 운영하고 있는 공연단체 소속 배우들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조사 결과, 사고 당시 황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04%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고 소식이 알려지자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는 음주운전을 강력히 처벌해달라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는데요. 배우 박해미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세상을 떠난 두 배우는 내가 사랑하는 제자들"이라며 "어떻게 하면 사죄가 될 수 있을지 상상하기도 힘들다"라는 심경을 밝혔습니다.

2. 남부 이어 중부지방 집중호우…피해 속출

강한 비구름이 전국 곳곳에 기습적인 폭우를 쏟아붓고 있습니다. 도로가 온통 누런 흙탕물에 잠겼습니다. 물에 잠긴 고가도로는 마치 섬처럼 보이는데요. 발목까지 적셨던 빗물이 순식간에 허벅지 높이까지 차오르는 모습이 고스란히 CCTV에 찍히기도 했습니다.

[양옥남/광주광역시 주월1동 : 30년 여기서 살았어요. 살았는데 비가 와도 이렇게 안 왔어요. 텔레비전까지 속옷 위까지 배꼽까지 (비가) 왔다고. 배꼽까지 지금…]

어제, 광주 백운광장 일대에는 시간당 최고 65mm의 비가 내렸는데요. 오늘 새벽부터는 대전과 세종, 충남 지역에 130mm가 넘는 기습 폭우가 내리면서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주 후반까지는 강한 비구름들이 지역을 옮겨 다니는 이른바 게릴라성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시청자제공 : 박다민·유선영)

3. '박항서 매직' 베트남 축구팀 첫 4강 열광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팀이 아시안게임 사상 첫 4강을 달성했습니다. 베트남 현지는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인데요. 현장 모습 함께 보시죠. 오토바이 수백 대에 탄 시민들이 베트남 국기를 흔들며 승리의 환호성을 지르고, 베트남 전역이 축하 인파와 폭죽으로 붉게 물들었는데요. 베트남 축구팀의 첫 4강 진출이 확정된 순간, 호찌민시티 광장의 시민들은 서로 얼싸안고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베트남 전국의 축하 인파는 어림잡아 수백 만 명, 베트남 팬들은 "생큐 박항서, 생큐 코리아"를 외쳤습니다.

[박항서/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 베트남 정신으로 무장한 우리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고 제가 그 팀의 감독이라는 게 너무 영광스럽습니다.]

사상 처음 준결승에 오른 베트남과 2회 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대한민국의 경기, 내일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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