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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통행료' 불만…정부, 민자 고속도로 '반값' 추진

입력 2018-08-27 21:35 수정 2018-08-27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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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속도로 통행료가 유독 비싼 구간들이 있죠. 민간 자본이 들어간 곳은 일반 고속도로의 두 배가 넘는 통행료를 받기도 해서 이용객들의 불만이 많았습니다. 이렇게 비싼 민자도로 요금을 '반값'으로 낮추는 방안을 정부가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다빈 기자입니다.
 

[기자]

고속도로를 이용해서 인천 국제공항에 가려면 값비싼 통행료를 내야합니다. 

[박미애/경기 의정부시 낙양동 : 한 달에 한 번? 인천공항 갈 때 많이 부담스러워요. 지금 다른 고속도로보다 유난히 여기 인천공항 가는 길이 비싸서요.]

정부는 이런 부담을 줄이겠다고 오늘(27일) 발표했습니다. 

인천공항 고속도로를 승용차로 이용하면 통행료 6600원을 내야 합니다.

4년 안에 지금의 절반 이하인 3200원 정도로  낮추겠다는 것이 정부 계획입니다.

민간이 운영하는 전국 18개 고속도로의 통행료를  빠른 곳은 2년 안에, 늦어도 4년 안에는 일반 도로와 비슷한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겁니다.

현재 일반 도로와 요금 차이가 많이 나는 곳일수록 큰 폭으로 통행료가 줄어들게 됩니다.

통행료를 낮추는 대신 민간 사업자에게는 고속도로 운영 기간을 늘려 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3월에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 구간 사업자가 통행료를 33% 내리고 운영 기간을 20년 연장 받았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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