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필리핀서 또 한국인 총격 사망…모텔서 8발 맞아
필리핀에서 우리 국민이 총격으로 숨지는 사고가 또 발생했습니다. 외교부는 필리핀 관광지 '세부'의 한 모텔에서 어제(26일) 저녁 한국인 20대 남성이 8발의 총상을 입고 현장에서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는 일정 기간 현지에 체류하고 있는 상태였는데 필리핀 수사 당국은 필리핀 사람 한 명을 용의자로 특정하고 쫓고 있습니다.
2. 다이빙 대회서 목뼈 골절…"썰물에 수심 얕아 사고"
한 남성이 들것에 실려 나갑니다. 이틀 전 부산 '송도 해수욕장'에서 열린 '전국 해양 스포츠 대회'에서 입니다. '해상 다이빙 대회'에 참가한 48살 김 모 씨가 다이빙을 한 뒤 모래 바닥에 머리를 부딪쳐 목뼈가 부러졌습니다. 주최 측인 부산 서구청은 경기가 진행되면서 썰물로 바뀌어 수심이 얕아졌다고 해명했습니다.
3. '멜라루카' 세정제서 가습기살균제 성분…회수 조치
가습기 살균제에 들어가 문제가 됐던 것과 같은 성분이 들어있는 스프레이형 세제가 판매 중지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메칠이소치아졸리논, MIT가 들어있는 멜라루카의 욕실과 유리용 세제를 회수 조치했습니다. 이 성분은 씻어내는 방식의 제품에만 0.01% 이하로 써야합니다.
4. 한국 '고령사회' 진입…생산연령 인구도 첫 감소
일을 할 수 있는 생산연령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줄어들었습니다. 14세부터 64세까지인 우리나라 생산연령인구는 지난해 3620만 명으로 1년 만에 0.3% 감소했습니다. 또 65세 이상인 고령 인구가 전체 인구의 14%를 넘어, 고령 사회에 들어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