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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릭' 육지 거쳐 북상하며 급격히 약화…25일 9일 만에 소멸

입력 2018-08-24 13:34

오전 11시께 한반도 떠나…호남-충청-강릉 거쳐 동해로

강원, 울릉도·독도, 경북·충북 일부지역 제외 태풍특보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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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께 한반도 떠나…호남-충청-강릉 거쳐 동해로

강원, 울릉도·독도, 경북·충북 일부지역 제외 태풍특보 해제

'솔릭' 육지 거쳐 북상하며 급격히 약화…25일 9일 만에 소멸

제19호 태풍 '솔릭'이 강원도 강릉 주변을 거쳐 24일 오전 11시를 전후해 동해로 빠져나갔다.

기상청에 따르면 '솔릭'은 이날 오전 9시 강릉 남서쪽 40㎞ 부근 육상을 거쳐 오전 10시 현재 강릉 남서쪽 20㎞ 부근 육상에 있다가 동해로 빠져나갔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 관계자는 "현재 태풍의 중심이 육지에서 바다로 빠져나가는 상황"이라며 "오전 11시 정도에는 동해로 완전히 이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오전 11시 이후에도 강원도 일부 영동 지역에는 강풍이 불 수 있다.

이 관계자는 "오후는 돼야 완전히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전날 강한 중형급 태풍이던 '솔릭'은 한반도를 거치며 현재 약한 소형으로 작아진 상태다.

강풍 반경은 120㎞이고 중심기압은 985hPa(헥토파스칼)이다.

솔릭은 전날 오후 11시께 전남 목포에 상륙해 호남과 충청, 강원 등 내륙지방을 관통했으나 피해는 애초 우려했던 것보다는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정관영 기상청 예보정책과장은 "태풍이 바다에서 육지로 들어오면서 마찰력에 의해 약해졌다"며 "아울러 위도가 올라가면서 와해된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열대 지역에서는 하층에서 상층까지 한 축으로 연결돼 견고함을 유지하던 태풍은 상층의 바람이 강한 중위도로 넘어오면 구조가 흐트러진다.

이로 인해 태풍의 소용돌이가 와해되면서 차츰 온대저기압으로 변해 소멸한다.

'솔릭'은 25일 오전 9시께 일본 삿포로 부근 해상에서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태풍의 발생부터 소멸까지 수명은 7∼10일이다.

지난 16일 괌 주변에서 발생한 '솔릭'은 9일 만에 소멸하는 셈이다.

현재 강원도, 울릉도·독도, 경북과 충북 일부 지역에만 태풍 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오전 10시를 기해 서울, 경기, 충청(일부 충북 북부 제외), 전라, 경남, 경북남부의 태풍 특보는 해제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육상의 태풍 특보는 대부분 해제됐지만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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