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하와이, 26년 만에 대형 허리케인 비상…연방재난지역 선포

입력 2018-08-24 08:02 수정 2018-08-24 10:2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미국 하와이에는 26년 만에 대형 허리케인이 상륙했습니다. 시속 200km가 넘는 강풍과 폭우가 예보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하와이 일대를 연방 재난 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부소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현지시간 23일, 하와이가 대형 허리케인 '레인'의 직접 영향권에 들었습니다.

최고등급 보다 1단계 낮은 카테고리 4등급으로 중심부 최고 풍속이 최고 215km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최대 750mm 이상의 폭우가 내릴 수 있다는 예보가 나오자 당국은 주민들에게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데이비드 이게/하와이 주지사 : 대피할 곳을 마련하고 2주치 식량과 물을 준비해야 합니다.]

하와이는 허리케인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지역으로 1950년 이후 대형 허리케인이 상륙한 적은 두 번밖에 없습니다.

1992년에는 카테고리 4등급 '이니키'로 주민 6명이 숨졌습니다. 

허리케인 '레인'은 하와이 제도에서 가장 큰 하와이 섬과 주도 호놀룰루가 있는 오아후 섬을 강타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미 연방비상관리국은 폭풍우가 최소 4~5일 정도 영향을 줄 것이라며 특히 해안지역에는 높은 파도로 인한 피해가 예상된다고 경고했습니다.

관련기사

솔릭 스쳐 갔을 뿐인데…일본, 초속 60m 강풍에 대규모 정전 상륙 지점 현재로선 보령…뒤따르는 '시마론'과 상호작용 땐? '서울 공습' 곤파스-'서해 침투' 볼라벤 닮아…당시 피해는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