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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선 유리창 파손 비상…테이프·신문만으로 대비 될까
입력 2018-08-2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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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솔릭'에 대비해 각 가정에서도 만반의 준비를 했죠. 특히 강한 바람에 유리창이 깨지지 않도록 신문지와 테이프를 붙였습니다. 실제로 어느 정도나 도움이 될까요?
신아람 기자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기자]
강풍을 동반한 태풍은 아파트나 건물 유리창까지 산산조각낼 수 있습니다.
유리 파손을 막기 위해 테이프를 엑스자 형태로 붙이거나, 물을 뿌린 뒤 신문지를 붙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행정안전부의 행동 요령에 따르면 테이프나 신문 자체로는 파손을 막는 효과가 거의 없고, 유리가 깨졌을 때 파편이 튀지 않게 도울 뿐입니다.
이렇게 창문과 창틀 틈새를 함께 막아서 유리창이 흔들리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창틀과 창을 나사 등으로 고정하면 초속 50m의 강풍을 견디는 실험 결과도 있습니다.
건물 밖 에어컨 실외기가 제대로 고정돼 있는지도 점검해야 합니다.
[시민 : 실외기가 떨어질까 봐 그게 걱정돼서 태풍 때는 집에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 베란다에 놓아둔 화분 등이 날아가면 흉기로 변할 수 있는 만큼 실내로 옮겨 놓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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