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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내륙 관통하는 태풍…충북, 비상 2단계 '긴장'

입력 2018-08-24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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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은 내륙, 그러니깐 대전을 지나 충북 지역을 관통하게 됩니다. 충북 충주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윤두열 기자, 지금 현재 충주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충주는 어제 저녁까지만 해도 태풍이 오는 것이 맞나 싶을 정도로 비도 오지 않고 바람도 잠잠했습니다.

1시간 전인 11시 30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바람도 아주 강하게 불었다가 잠잠해졌다가를 반복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당초 태풍이 충주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이 됐었는데 진로가 조금 남쪽으로 바뀌었죠?

[기자]

네, 어제 오후까지만 해도 오늘 아침 9시쯤에 충주를 관통한다는 예보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밤늦게 예보가 다시 한번 바뀌면서 조금 더 남쪽으로 태풍이 내려갔고 충청지역으로 다가오는 시간도 더 빨라졌습니다.

오전 5시 영동, 6시엔 보은을 지나 강원도로 향하게 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보은 거쳐 강원으로 넘어가는 시간인 7시쯤이 이곳 충주와 가장 가까워지는 시간인데요,

그때가 바로 서울을 가장 가깝게 통과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앵커]

충북을 가로지르는 만큼 대비도 단단히 하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6년 만에 내륙을 관통하는 태풍이 찾아오면서 충북도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오후 1시를 기해 충북 전역에 태풍 주의보가 내려지자 재난대응 단계를 비상 2단계로 올리고 비상 근무체제에 들어갔습니다.

계곡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이나 산사태 취약지역에 안전요원을 배치했고 순찰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수업만 했던 충북지역 학교들, 내일은 모두 쉽니다.

어제와 오늘 청주공항에서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 49편도 취소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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