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은에 소송당한 최영미 "모든 것 걸고 싸울 것"
고은 시인의 성추행 의혹을 제기했다가 손해배상 소송을 당한 최영미 시인이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것을 걸고 싸우겠다"고 했습니다. 또 "'민족 문학의 수장'이란 후광이 오래된 범죄 행위를 가려왔다"며 "이 재판은 그의 장례식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시민사회단체들이 모여 만든 '미투시민행동'은 고은 시인에게 "소송을 멈추고 반성하라"고 했습니다.
2. 경찰, 과천 '시신 훼손 살인범' 신상 공개하기로
경찰이 과천 토막살인범 변경석 씨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변 씨의 사진을 언론에 제공하지는 않고 변 씨가 언론에 노출될 때 얼굴을 가리지 않는 소극적인 방식으로 공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변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노래방에서 말다툼을 벌인 손님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3. 개에 물려 부상...초등생에 5300만 원 배상 판결
개에 물려 전치 3주 진단을 받은 초등학생에게 개 주인이 5300만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2015년 부모와 산책을 하던 A양은 개에게 얼굴과 가슴 등을 물렸습니다. 법원은 개 주인이 입마개를 채우지 않는 등 안전 관리에 소홀했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자녀가 개 옆에 다가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했다며 A양 부모의 책임도 일부 인정했습니다.
4. 하반기 대기업 신입 공채, 15%가량 늘어난다
하반기 대기업의 '신입 공채' 규모가 지난해보다 15% 가량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잡코리아'가 주요 대기업 208곳을 조사한 결과 51%가, 하반기 대졸 신입 공채에 나설 거라고 밝혔습니다. 또 채용일정은 9월과 10월에 집중돼 있습니다.